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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목)

한중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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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중 언론과의 교류 강화…“새 국면 열렸다” 강조한 베이징 메시지

중한협력·APEC·통상 대화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중 관계 복원 흐름 속에서 베이징 외교 라인이 언론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양국 협력의 확장성을 부각하며 외교적 신뢰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베이징 주재 중국 대사관은 양국 간 교류 환경이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을 두고 대화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외교·경제·안보 전반의 협력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을 드러냈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베이징 주재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는 전날 한·중 언론을 초청한 면담 자리에서 최근 양국 정세 변화를 언급하며 폭넓은 인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다이빙 대사는 새 한국 정부 출범 이후 양국이 안정을 향해 재정렬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한·중 정상의 경주 회담과 APEC 계기 교류가 향후 협력의 동력을 강화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의 방한을 “미래지향적 교류의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회담 직전 진행된 준비 과정에서 양국 실무진이 긴밀히 소통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시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회담이 약 100분간 이어졌다는 점도 언급하며, 양국 간 신뢰 복원이 실질적 논의 확대와 연결돼 있다고 평가했다.

허리펑, 미중 경제협력 ‘부산 회담’ 후속 실행 강조

양국 실무협력 복원·확대 의지 재확인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허리펑(何立峰, He Lifeng)이 12일 베이징에서 미중관계전국위원회 공동의장단을 접견하고, 양국 정상이 부산 회담에서 이룬 핵심 합의의 이행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리펑 부총리는 이날 그린버그 공동부의장과 오렌스 회장을 만나 “중미 양국은 광범위한 경제협력의 여지가 있으며, 상호 존중과 실무 협력으로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허리펑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경제·무역 분야의 구체적 성과를 실천하는 것이 양국 관계의 기본 토대라며, “협력의 문을 넓히고, 차이를 통제하며, 부산 회담의 결실을 실질적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최근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중국이 대외 개방을 지속 확대하고 고품질 발전을 통해 글로벌 경제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중관계전국위원회 대표단은 “미중 관계의 안정이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중요하다”며 “위원회가 양국 교류와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부산에서 진행된 시진핑

한중 청년 교류 상징된 편지, 시진핑 답례 언급 청년 외교 교류 확대 약속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학생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감사 서한이 양국 정상 외교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올랐다. 5일 중국 주한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한국외대 국제학부 학생회 대표를 통해 시 주석에게 보낸 학생들의 감사 편지에 대한 답례를 전달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환영만찬에서 “편지에는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었다”며 “청년은 양국 관계의 미래이며, 양국이 청년 교류를 확대해 우의를 대대로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이 대사는 “시진핑 주석의 발언은 외대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답변이자, 양국 청년 교류 활성화를 중시하는 뜻의 표현”이라며 “이는 한중 정상이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합의한 중요한 공감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 사회 각계와 함께 양국 국민, 특히 청소년 간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심화시키겠다”며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민심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 대사는 조만간 한국외국어대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국외국어대 학

이재명 “한중, 협력의 새 시대 열었다”

전략적 동반자 복원 선언…시진핑 방중 초청 수락 의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경주 회담 이후 “한중 관계가 전면적으로 회복됐다”며 “실용과 상생의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국이 제도적 협력과 경제적 안정의 토대를 함께 다질 것”이라며 회담의 의미를 직접 전했다. 지난 1일 양국 정상은 11년 만의 국빈 방한 계기 회담에서 ‘고위급 소통 채널 정례화’와 ‘인적·지역 교류 확대’를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이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사회제도와 이념의 차이를 넘어 신뢰를 쌓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70조 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정이 금융시장과 교역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며 “FTA 서비스·투자 협상도 가속화해 제도적 기반을 단단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실질적 협력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회담 자리에서 “가까운 시일 내 중국 방문을 기대한다”고 초청하자, 이 대통령은 “머지않아 중국을 찾아 양국 우호를 심화시키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메시지를 중국어로

시진핑, 李대통령에 ‘샤오미15 울트라’ 선물…한중 기술 협력 상징

스마트폰·문방사우 세트로 교류 강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달한 국빈 선물은 중국의 대표적 첨단 기술력을 상징하는 스마트폰 샤오미15 울트라였다. 라이카와 협업한 카메라 성능으로 주목받은 이 제품은 양국 정상의 교류가 단순한 외교 의례를 넘어 기술 협력의 의미를 담았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2일 중국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일 경주 국빈만찬 직전 시 주석은 문방사우 세트와 함께 샤오미의 최신 스마트폰 두 대를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샤오미15 울트라는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모바일 박람회(MWC 2025)에서 공개된 제품으로,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력해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4㎜ 초광각부터 100㎜ 초망원까지 네 개의 렌즈를 장착했으며, 1인치 메인 센서와 소니 LYT-900 이미지 기술을 조합했다. 인센서 줌 방식으로 최대 200㎜까지 확대 촬영이 가능하고, ‘포토그래피 키트 레전드 에디션’을 추가하면 전문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납품한 한국산 패널을 사용했다. 중국 측 인사는 선물 공개 자리에서 “샤오미의 최신형 스마트폰이지만 그 안에는 한국의 디

시진핑, 경주서 이재명과 회담…한중 협력의 새 좌표 제시

경제·AI·FTA·청년교류까지 포괄…“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가을의 빛이 완연한 경주에서 두 정상이 다시 손을 맞잡았다. 33년의 외교 여정 위에, 양국은 정치와 경제, 문화의 협력 지형을 새롭게 그리기 시작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경주박물관에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한 관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만남은 시 주석의 11년 만의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분기점이 됐다. 시 주석은 “중국과 한국은 떼어놓을 수 없는 이웃이자 불가분의 동반자”라며 “서로 다른 제도와 이념을 넘어 교류를 이어온 지난 33년의 경험이 그 사실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손을 잡는 일은 양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신뢰를 축으로 한 장기적 협력의 틀을 제시했다. 양국이 서로의 제도와 발전 노선을 존중하며, 핵심 이익을 중시하고, 긴밀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조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외교와 경제, 안보 등 여러 채널의 소통을 상시화해 중한 관계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호혜와 개방의 원칙이 중

시진핑 “선전에서 새 시대 APEC 열겠다…중국이 아태 공동체 이끈다”

AI·공동부유·FTAAP로 새 협력구도 제시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폐막 세션에서 내년 11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차기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중국이 아태공동체의 구심점이 되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모든 회원국이 선전에 모여 아시아태평양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길 기대한다”며 “선전은 개혁개방의 상징이자 중국식 현대화의 창구”라고 말했다. 그는 “APEC은 아태지역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메커니즘이며, 아태공동체 건설은 각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필연적 과정”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한 “중국은 내년 APEC 의장국으로서 회원국과 손을 맞잡고 자유무역지대(FTAAP) 구상 실무를 강화하고, 개방적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회의 주제는 ‘포용적 개방, 혁신적 협력, 지속가능 발전’으로, 모든 회원국이 공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세계 AI 협력 조직” 설립을 제안하며, “중국은 기술 표준·전략·공공재 공유를 통해 인류 전체의 AI 발전을 이끌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AP

시진핑, 다카이치에 ‘역사 반성’ 요구

전략적 호혜 강조하며 日 새 내각에 원칙 못 박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경주에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은 냉각된 양국 관계를 시험하는 첫 무대였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의 회동에서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메시지와 함께, 중국 외교의 근간인 ‘하나의 중국’ 원칙을 다시 꺼내 들었다. 1일 중국 신화사(新华社, Xinhua)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진행된 약 30분간의 회담에서 일본이 4대 정치문건의 합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일 공동성명과 평화우호조약, 우호협력 공동선언, 전략적 호혜관계 추진 공동성명을 열거하며 “이 문건들이 중일 관계의 근본”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일본이 대만 문제를 비롯한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히며, “서로 위협이 되어선 안 된다”는 표현으로 내정 불간섭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한 무라야마 담화를 언급해 일본의 침략 역사를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그 정신은 계승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일 관계를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시기’로 규정하고, 첨단제조·디지털경제·녹색발전·금융·의료요양 등 실질 협력 영역을 열거했다. 다자무역체제의 안정과 산업·공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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