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9.3℃구름많음
  • 강릉 33.1℃맑음
  • 서울 29.7℃구름많음
  • 대전 30.6℃구름조금
  • 대구 30.8℃구름조금
  • 울산 31.3℃맑음
  • 광주 30.5℃구름조금
  • 부산 31.2℃맑음
  • 고창 31.0℃맑음
  • 제주 31.5℃맑음
  • 강화 28.8℃구름많음
  • 보은 27.9℃구름조금
  • 금산 29.4℃맑음
  • 강진군 30.8℃구름조금
  • 경주시 31.7℃맑음
  • 거제 30.6℃구름조금
기상청 제공

2025.08.29 (금)

한중협력

전체기사 보기

[월간 <중국>-특별기획]중한 우의를 상징하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전시관 샤쉐 당지부 서기 인터뷰

더지엠뉴스 - 월간 <중국> | 글/푸자오난(付兆楠), 사진/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전시관 항일전쟁의 기억이 새겨진 도시, 충칭(重慶)은 중국 인민의 피맺힌 저항의 기억을 증명하는 곳이자 중한 양국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적에 맞서 싸운 공동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0년부터 1945년까지 6년이라는 시간을 충칭에서 보냈다. 이 6년은 한국의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활발했던 시기로 평가되며 동시에 충칭을 중한 관계사에서 유일무이한 역사의 이정표로 남겼다. 최근 본지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전시관(이하 전시관) 샤쉐(夏雪) 당지부 서기를 만나 국경 넘어 손을 맞잡고 함께 투쟁했던 숭고한 역사의 기억을 들어봤다. 충칭에서 마주한 역사의 기억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국에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의가 있는 곳이다. 중국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기착지로서 두 나라가 일제의 침략에 맞서 공동으로 항거했던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샤 서기가 핵심을 찌르며 말문을 열었다. 1920년대 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독립운동 지도자 안창호, 이동녕, 김구 선생은 난국 타개를 위해 필

[월간 <중국>-특별기획]중한 항쟁 기억의 발자취를 찾다

재중항일역사기념사업회 홍성림 회장 인터뷰

더지엠뉴스 - 월간<중국> | 글/왕윈웨(王云月) 사진/홍성림 제공 1910년, 일본은 을 통해 조선반도(한반도)를 강제 합병하고 35년에 걸친 식민 통치를 시작했다. 국권을 잃은 치욕 속에서도 한국인들의 항일 독립운동은 단 한순간도 멈춘 적이 없었다. 특히 1919년, 민족 독립을 외친 3·1 운동 좌절 이후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조국 광복’이라는 염원을 안고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의 명맥을 이어나갔다. 이들은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베이징(北京), 하얼빈(哈爾濱)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임시정부 수립, 항일 단체 결성, 독립군 부대 창설 등 전방위적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중국 군민과 연대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서 전선에 몸을 던졌다. 국경을 넘나든 항쟁의 역사는 한국 독립의 주춧돌이 됐으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우는 과정에서 두 나라 국민은 깊은 우정을 맺었다. 이러한 유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의미가 더욱 커졌고, 오늘날 중한 간 우호 교류의 맥락 속에서 선명하게 드러나며 양국 관계에서 더없이 귀중한 역사적 자취로 남아 있다. 올해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농업 협력 재가동…한중 장관, 인천서 회담

스마트농업·농업유산·국제무대 공조 강화 ChatGPT에게 묻기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인천에서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하고 농업농촌 분야 협력 확대와 교류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0일 농림부에 따르면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계기로 전날 만난 두 장관은 농촌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면담은 한중 양국이 코로나19와 외교적 여건 등으로 인해 수년간 정체됐던 농업 분야 협력 관계를 복원하고 협력을 재개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양국은 2018년 이후 중단된 국장급 한중 농업협력위원회를 다시 열어 농업정책, 기술 및 연구인력 등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농업 협력,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APEC,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무대에서도 공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농업유산 분야에서도 상호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 장관은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대한항공, 씨트립과 손잡고 중국 여행 수요 공략

中 20개 도시서 주간 200편 운항…단체비자 면제 수혜 노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대한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화권 항공 수요 회복에 발맞춘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상하이에 위치한 트립닷컴 본사에서 체결됐으며,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장용 씨트립 항공권 부문 CEO가 참석했다. 씨트립은 3억 명 이상의 등록 회원을 보유한 중국 내 최대 여행 플랫폼이며, 글로벌 브랜드 트립닷컴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협력으로 씨트립 내 대한항공 플래그십 스토어가 개설되고, 항공권 기반 맞춤형 여행 상품 개발, 기업 고객 대상 프로모션 확대 등 다양한 방식의 공동 마케팅이 추진된다. 양사는 특히 9월 말부터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조치에 따른 방한 수요 확대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20개 도시 21개 공항에 걸쳐 26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주당 200여 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한국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 명으로 국가별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52만 명으로 1

중한 외교부 대변인 협의…공공외교 협력 강화

서울서 9차 협의 개최…양국, 관계 안정화 공감대 형성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한국 외교당국이 외교부 대변인 간 정례 협의를 갖고, 공공외교를 포함한 양국 간 소통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서울을 방문해 한국 외교부의 이재웅 대변인과 제9차 중한 외교부 대변인 협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뉴스 및 공공외교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중한 간 전략적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대외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확대 등 실질적 접근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오 대변인은 같은 날 한국 외교부 내 동북아·중앙아시아국의 강영신 국장, 공공문화외교국의 서빈 국장과도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 실무 차원의 협조 확대, 문화외교 플랫폼 구축 방안, 지역 협력 전략 등이 주된 논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는 최근 양국 간 갈등 국면에서 대화 채널 복원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양국 외교채널의 기능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왕이, 조현에 첫 메시지…"한중 관계, 외풍 흔들리지 않아야"

공급망, FTA, APEC까지…중국, 전략 파트너십에 '정책 안정성' 요구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한국 외교 수장이 처음으로 연결됐다. 왕이 외교부장은 조현 신임 장관과의 통화에서, 양국 관계가 제3국의 간섭 없이 안정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통화는 한국 측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양국 정상 간 소통 이후 이뤄진 첫 고위급 외교 접촉이었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한중은 불가분의 협력 이웃이며, 전략 동반자 관계는 외부 압력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한국에 대해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정책 기조를 유지해왔다고 강조하며, 한국 측 역시 유사한 태도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중한은 서로의 경제에 깊이 얽혀 있으며, 생산·공급망의 분리나 탈동조화는 양국 모두에 손실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안정 유지를 위한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중국은 아울러 한국이 하반기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조 장관은 "한중 전략 협력의 미래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양국 간 고위급 외교 접촉을 더욱 정례화하고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가속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역사 문제에 대한 인식 차이와 관련해서도 "정직한 태도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