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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일)

청두서 韓 모빌리티 기술 공개…KIC중국이 띄운 실전 무대

한중 미래산업 연결하는 9개 혁신기업, 로드쇼 통해 청두 진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오는 12일. 중국 청두에서 한국 혁신기술 기업들이 집결해 현지 진출의 실질적 교두보를 마련한다. 산업연구원(KIET)과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이날 '2025 한국혁신기업 로드쇼 및 K-Demo Day'를 공동 주관하고, 국내 9개 첨단기술 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에 나선다.

 

8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두 고신구 정융회(正融汇)에서 개최되며, 청두시 지방정부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과의 실무적 연결과 기술협력 기반 마련을 목표로 구성됐다. 개회식과 축사를 시작으로, 고신구 산업정책 발표, 양국 간 MOU 체결, 기술 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13일에는 고신구 산업단지 및 과기개발구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다.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은 “청두는 전기차,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에서 한국 기술과의 연계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며 “이번 로드쇼는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전 매칭을 통해 협력, 투자, 공동 R&D까지 연결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다음의 9개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B-MAKERS’는 AI 자율비행, 5G 원격제어, 다중센서 융합 기술 기반 무인이동체 전문기업이다. 산업·농업·국방·재난 대응용 고성능 드론, 로봇, 스마트 부표 솔루션을 제공한다.

 

‘V-SPACE’는 UAM 기체 및 전기추진 시스템 통합 기술을 갖춘 도심항공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고밀도 2차전지 기반 항공 시스템을 개발하며, 미래 이동수단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

 

‘SAMSUNG TECHCO’는 프레스 금형 및 자동차 차체·샤시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경량화 소재와 복합 드로잉 기술을 확보했으며, 항공용 공용화 기술력 강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N-FUTURE’는 배터리시스템 제조업으로 셀 이후의 공정인 배터리 팩, 모듈, 시스템까지 제공한다. BMS, SMS와 같은 세이프티 기술을 선도하며 배터리시스템은 선박 및 모빌리티, 전기차, UAM 등 다양한 곳에 적용 중이다.

 

‘GCS’는 자동차용 A/C 컴프레서 전문 제조 및 수출기업으로, 미국, 일본 등 18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DENSO, SANDEN 등 글로벌 공조업체와 협력하며 독자 기술로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JJNS’는 파동을 제어하는 메타구조 설계기술 기반으로 고성능 방음 소재 개발 전문기업이다. 전기자동차 노면소음 감소, 기계방사소음 개선, 층간소음을 해결하는 방음소재 제품을 제공한다.

 

‘HSYSOUNG TNS’는 한국 효성그룹 계열 자동차 안전부품 전문기업으로, 장수명 창수시에서 연간 1700만대 분산과 800만대 예약부품을 생산 중이다. DAB, PAB, SAB 등 다양한 에어백 제품을 글로벌 주요 완성차 부품사에 공급한다.

 

‘BLUE PLANET’은 차량, 드론, 선박용 고효율 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이다.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 5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전기차 및 드론용 하이브리드 시스템 양산을 준비 중이다.

 

‘TTS’는 기계공작기구 직사 냉각수 분사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 전문기업이다. 가공공정 최적화와 고속 고정밀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스마트 제조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업연구원과 KIC중국이 공동 주최하고,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관, 청두시 외사판공실, 청두고신구 관리위원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최 측은 기술 발표 이후 후속 투자 미팅, 현지 기업 간 협력 연계,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 실질적 진출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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