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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수)

웨이라이 실적 반등 속도 높여 리빈 “내년 연간 흑자 도달 자신”

전기 SUV 전략과 비용 구조 개편 효과 부각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대형 전기 SUV 중심으로 전략을 재정비한 웨이라이가 올 하반기 들어 수익성 개선 속도를 끌어올리며 시장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생산 효율 조정과 비용 축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주요 재무 지표가 뚜렷하게 안정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2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웨이라이가 발표한 3분기 자료는 매출 확대와 손실 축소를 모두 담고 있다. 매출은 217억9천만 위안(약 4조2천억 원)에 도달했고 순손실은 34억8천1백만 위안(약 6천7백억 원)으로 줄었다.

차량 인도량 증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웨이라이는 3분기 동안 8만7천1백 대를 고객에게 전달했다.

전년보다 40% 넘게 늘어난 수치이며, 신형 ES8 판매가 두드러지며 차량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14.7%로 회복됐다.

 

회사 측은 4분기에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전기차 인도량을 최대 12만5천 대까지 제시했고 매출은 최고 340억4천만 위안(약 6조5천억 원)으로 잡았다.

고수익 차량과 대형 SUV 주문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전망의 기반으로 제시됐다.

 

웨이라이 최고경영자 리빈은 4분기 단위 흑자 달성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고가 모델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품 구조 조정이 비용 최적화와 결합되면서 재무 개선폭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라이는 CBU 운영 체계 개편 이후 비용 관리에서도 성과를 냈다.

3분기 연구개발비는 23억9천1백만 위안(약 4천6백억 원)으로 줄었고, 조직 효율 조정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설명했다.

리빈은 연구개발비를 분기당 20억 위안 수준에서 유지하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배분 전략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라이는 사용자 80% 이상이 배터리 임대 방식(BaaS)을 선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내년부터 전기차 취득세가 절반만 적용되지만 배터리 임대료는 과세 대상이 아니라며, 회사의 가격 구조에 유리한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5년 비회계기준 기준 연간 이익을 목표로 삼았고, 연간 매출총이익률 20%를 중기 목표로 제시했다.

대형 전기 SUV 중심의 시장 흐름에 맞춰 내년에도 신차 3종을 공개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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