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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1 (목)

시진핑 신년사에 담긴 15차 계획의 출발선

국가 전략 총정리와 대외 메시지 병행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14차 5개년 계획의 마무리 국면을 정리하는 동시에, 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의 국가 운영 방향을 분명히 했다. 경제와 과학기술, 국방과 민생, 문화와 외교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중국식 현대화의 지속성을 부각시킨 점이 이번 연설의 중심축이다.

 

1일 신화망에 따르면, 시 주석은 새해 전날 중앙방송총국과 인터넷 연설을 통해 지난 5년간의 변화와 향후 국가 발전의 큰 틀을 함께 짚었다.

 

연설에서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중국 경제 총량이 140조 위안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며, 경제력과 과학기술력, 국방력과 종합 국력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섰다는 점을 강조했다. 녹색 발전의 진전과 함께 국민의 만족감과 안전감이 꾸준히 높아졌다는 흐름도 함께 담겼다.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과 대만 광복 기념일 제정을 거론하며, 역사적 기억과 국가 정체성을 결속하는 의미를 부각했다. 이는 중화민족 부흥이라는 장기 목표를 다시 환기하는 맥락으로 이어졌다.

 

혁신 분야와 관련해서는 인공지능 대형 모델의 진전, 반도체 자주 연구개발 성과, 우주·에너지·국방 분야의 기술 진보가 함께 나열됐다. 과학기술과 산업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휴머노이드 로봇과 드론, 항공모함 건조 성과 등을 상징적 사례로 들었다.

 

문화 영역에서는 박물관과 비물질문화유산을 둘러싼 열기, 국풍 문화의 확산, 문화관광 시장의 활기를 짚었다. 전통 요소와 현대 감각이 결합된 문화 콘텐츠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도 함께 드러냈다.

 

민생과 관련해서는 고용 안정, 노인 친화적 환경 개선, 육아 가정 보조금 확대 등 생활과 직결된 정책 변화가 나열됐다. 티베트와 신장 지역 방문 경험을 소개하며 민족 단결과 지역 통합의 의미를 함께 부각했다.

 

대외 분야에서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개최,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전면 가동,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자발적 기여 발표 등을 통해 중국의 국제적 역할을 부각했다. 글로벌 거버넌스 구상과 인류 운명 공동체 추진 의지도 함께 담았다.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서는 일국양제 원칙의 지속적 이행과 국가 발전 전략과의 연계를 강조했으며, 양안 관계와 관련해서는 조국 통일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당 건설 분야에서는 중앙 8항 규정 정신의 관철과 반부패 기조, 자기 혁신을 통한 당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짚었다.

 

2026년을 15차 5개년 계획의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고품질 발전과 전면적 개혁·개방, 공동 부유 추진을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맞물려 4일부터 한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예정돼 있으며, 신년사에 담긴 중국의 중장기 국가 운영 구상과 한중 간 협력 의제가 정상 외교 일정과 함께 전개될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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