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주한 중국대사 다이빙(戴兵)은 3월 19일 개최된 제7기 ‘오늘의 중국’ 한중연 최고위과정 입학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중국 발전의 방향성과 중한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신시대는 중국 발전에 있어 새로운 역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미 첫 번째 100년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이라는 두 번째 100년 목표 달성을 전면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중한 양국은 서로를 다시 인식하고, 재출발해야 할 시점”이라며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민간 차원의 소통과 교류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이빙 대사는 “입학생들이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진실되고 입체적이며 풍부한 중국의 현재를 체험하고, 양국 우호와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측 관계자는 “국제 정세가 크게 변화하는 지금, 한중 관계의 발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양국 간 이해와 협력이 증진되고, 민간 외교의 인재가 더 많이 양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의 중국’ 한중연 최고위과정은 한중문화우호협회가 주최하고 주한 중국대사관이 후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강의와 함께 중국 현지 연수도 병행된다.
올해는 참가자들이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