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한중 양국 청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우정을 쌓는 새로운 교류의 장이 열렸다.
8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한국 외교부는 ‘제3회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 대학(원)생 18명과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 12명, 총 30명이 단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양국 청년들의 첫걸음을 응원했다.
정 차관보는 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인문 교류를 심화시키고, 한중 국민 간 우호 감정을 넓혀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팡쿤 공사는 참가자들을 “한중 우호의 계승자이자 건설자”로 칭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교류와 배움을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우호증진단은 앞으로 4개월간 한국 내 중국 관련 문화 활동,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역사·문화적 연결고리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발로 뛰며 마주하게 될 경험들은 향후 양국 관계를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이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장기적 교류 기반을 다지고, 민간 우호의 지속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