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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3 (토)

중미 무역회담, 스페인서 개최…중국 “자국 기업 권익 확고히 지킬 것”

관세·수출통제·틱톡 논의, 중국 입장 강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은 미국과의 고위급 무역 회담을 앞두고 자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 수호 의지를 분명히 했다. 양측은 관세 문제와 수출통제 남용, 그리고 틱톡 운영 방안을 비롯한 민감한 의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1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허리펑(何立峰, He Lifeng) 국무원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끌고 14~17일 스페인을 방문해 미국 측과 무역 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회담은 4월 이후 이어진 고위급 대화의 연장선으로, 미국의 일방적 관세 조치와 틱톡 규제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중국은 자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확고히 보호할 것이며, 법과 규정에 따라 틱톡 문제를 심사하고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상호존중과 평등한 협상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양국은 5월 스위스 제네바 1차 회담에서 추가 관세율 115% 가운데 91%포인트를 취소하고 24%포인트에 대해선 90일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6월 런던, 7월 스톡홀름 회담에서도 유예 연장이 결정됐으며, 현 유예 기한은 11월 10일 0시 1분까지로 설정돼 있다.

 

한편 미국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중국 강경파 인사로 분류된 랜던 하이드 미 상무부 차관보 후보 지명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드는 중국 기업 규제 및 AI 칩 수출 통제와 관련해 주요 역할을 맡아온 인물로, 이번 결정은 미 행정부의 대중 접근 방식 변화를 둘러싼 해석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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