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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31 (일)

中·印 정상, 국경 갈등 잠재우고 ‘아시아 세기’ 선언

시진핑·모디, 협력 확대·다자질서 강화에 뜻 모아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톈진에서 만나 중인 관계를 ‘경쟁 아닌 협력’의 길로 재정립했다. 국경 긴장은 현안으로 두되 전체 관계를 가로막지 않기로 하고, 전략적 자율성과 다자협력 중심의 질서 수호에 공동 의지를 드러냈다.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톈진 잉빈관에서 2025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방중한 모디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지난해 러시아 카잔에서의 회담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가 재출발 이후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두 나라는 고대 문명국이자 세계 인구 1·2위 국가이며, 글로벌 사우스(GS)의 주요 축으로서 공동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75주년을 맞은 중인 수교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며, 다음과 같은 4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전략적 소통 강화를 통한 상호 신뢰 확대. 둘째, 국경 문제의 전체 관계 간섭 차단. 셋째, 협력 확대와 이익 공유. 넷째, 다자 협력과 국제 질서 개선에 공동 노력. 특히 그는 “경쟁 아닌 파트너로 서로를 바라볼 때, 관계의 큰 흐름이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카잔 회담이 양국 관계의 전환점이 됐다”며, “직항 재개와 국경 안정 등 최근 변화는 중인 양국은 물론 세계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는 파트너”라며, “양국은 전략적 자율성과 독립 외교를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제3자의 간섭 없이 관계를 설계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디 총리는 국경 문제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며,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로 만들기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양국이 함께 다자주의를 강화하면 세계 무대에서 아시아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회담에는 차이치(蔡奇)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王毅) 외교부장, 천민얼(陈敏尔) 국무위원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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