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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금)

BMW·폭스바겐 中 추가 투자, 메르츠 방중 10개 협약 체결

자동차·기계·에너지 협력 확대, 첨단·녹색 파트너십 강화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독일 신정부 출범 직후 베이징에서 굵직한 산업 협약이 잇달아 체결됐다. 유럽 경기 둔화와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 속에서도 중국 시장을 축으로 한 실물 협력이 다시 속도를 내는 장면이 연출됐다.

 

27일 상관신원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지난 25~26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공식 방문해 자동차·기계·에너지·물류·금융 등 10여 개 부문에서 사업 협약을 맺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첨단 기술 분야 협력과 개방·혁신 파트너십 강화가 의제로 올랐다. 양국 경제자문위원회 좌담회에는 60개가 넘는 주요 기업이 참여해 녹색 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현장에 동행한 독일 기업들은 중국을 단순한 생산 거점이 아닌 기술과 시장이 결합된 전략적 공간으로 규정했다. BMW 회장은 전동화와 지능화 전환 과정에서 현지 연구개발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직접 언급했다.

 

 

수치도 뚜렷하다. 2025년 독일의 대중국 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약 50% 늘어난 70억 유로, 우리 돈 약 12조 원을 웃돌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허페이 연구개발센터 이전을 통해 중국 내 혁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바스프는 잔장 통합 생산기지를 가동하며 화학 산업 밸류체인을 현지에서 완성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기계와 에너지, 물류, 금융 분야에서도 공급망 안정과 공동 연구개발을 포함한 협력안이 포함됐다. 독일 제조업의 핵심 기업들이 중국 내 생산·연구·판매를 묶는 일체형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의전 행사가 아니라, 유럽 산업계가 중국 시장과의 연결을 재확인한 계기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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