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7.6℃구름많음
  • 강릉 20.3℃맑음
  • 서울 18.2℃구름많음
  • 대전 18.5℃맑음
  • 대구 19.0℃맑음
  • 울산 20.0℃맑음
  • 광주 18.4℃맑음
  • 부산 19.1℃맑음
  • 고창 18.4℃맑음
  • 제주 21.3℃맑음
  • 강화 15.3℃구름많음
  • 보은 17.3℃구름조금
  • 금산 18.1℃맑음
  • 강진군 18.7℃맑음
  • 경주시 20.7℃구름조금
  • 거제 19.7℃맑음
기상청 제공

2025.05.29 (목)

중국, 기술 혁신으로 세계 주도권 노린다

6G·AI·양자컴 등 집중 투자로 미래 산업 ‘교두보’ 확보 나서


1000018504.jpg

 

[더지엠뉴스]중국이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며, 세계 혁신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산업과 기술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통합 혁신’ 전략은 단순한 실험실 연구를 넘어서, 실질적인 경제 생산력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중심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전략이 과학 성과를 빠르게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특히 2025년까지 마무리되는 제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를 맞아, 6세대 이동통신(6G), 양자컴퓨팅, 로봇공학,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세계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은 이달 초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장쑤(江苏)성 대표단과의 토론을 통해, 과학기술과 산업혁신의 결합을 선도할 지역으로 장쑤성을 지목하며 전략적 역할을 주문했다.


중국 정부는 2025년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기술과 산업 혁신의 통합 발전을 추진하고, 새로운 산업화를 가속화하며, 첨단 제조업을 확대 강화하고, 현대 서비스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과학발전연구원의 판자오펑(潘教峰) 원장 겸 전인대 대표는 “장쑤와 같은 경제 선진 지역은 산업 기반이 튼튼한 만큼 기술 혁신을 통해 전통 산업을 재편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지역들이 우선적으로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정립하면, 주변 지역으로 확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기술 개발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과학적 성과를 빠르게 산업 현장에 투입해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구조 고도화를 꾀하는 한편, 신산업 분야에서의 선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뚜렷하다.


2025년이 가까워지면서 중국의 혁신 전략은 단순한 계획을 넘어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이를 통해 과학기술 중심의 경쟁 구도 속에서 자국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2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