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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목)

中 양회, 민영기업 리더 대거 등장… 샤오미·하이얼 CEO “국가 발전에 기여”

레이쥔 “AI 기술 상용화로 중국 경제 견인” 하이얼 CEO도 산업 강국 비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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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정치협상회의)에서 샤오미와 하이얼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며 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의지를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제조업은 중국 경제의 근본이자 강국으로 가는 핵심”이라며 “샤오미는 과학·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중국 제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월 17일 열린 민영기업 좌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연설을 들으며 중국 정부의 민영기업 지원 의지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 AI 기술을 제품에 접목해 소비자들이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중국식 현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했으며,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 투자액이 1,050억 위안(약 21조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50억 위안 이상 많은 금액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평가된다.


하이얼의 저우윈제 CEO도 이날 전인대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2014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하이얼이 냉장고 보존 기술 국제 표준을 제출했을 때 일부 국가 대표들이 중국이 국제 표준을 주도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며 “현재 하이얼은 10곳의 글로벌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며 200여 개 제품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저우 CEO는 앞으로 스마트 홈, 산업 인터넷,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진하며 중국의 제조업 강국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중국 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라며 “더 많은 중국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최근 민영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양회에서 주요 기업 CEO들이 직접 참석해 경제 발전 계획을 논의하는 것은 이러한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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