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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수)

중국 연구진, 엔비디아 1천배 속도 아날로그칩 공개

AI·6G용 초고속 컴퓨팅, 디지털 한계 넘어선 신기술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베이징대 연구진이 인공지능(AI)과 차세대 통신 기술을 위한 초고속 아날로그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은 엔비디아 GPU보다 최대 1천배 빠른 연산 속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대 쑨중(孙中, Sun Zhong) 교수팀은 저항성 물질 기반 메모리칩으로 구성된 새로운 아날로그 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정밀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은 오랜 난제였다”며, 이번 기술이 기존 디지털 프로세서보다 처리량은 1천배, 에너지 효율은 100배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치는 디지털 시스템에 필적하는 정확도를 보였으며, AI 및 6G 통신 등 대규모 연속 계산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날로그 컴퓨팅은 연속적인 값을 기반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대용량 자연 시뮬레이션 등에 강점을 지닌다.

연구진은 저항성 메모리 배열이 전기 저항을 조절해 데이터를 저장하며, 이를 통해 행렬방정식 계산 속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칩은 중간 규모 연산에서는 이미 첨단 GPU 성능을 초과했으며, 전기회로 최적화로 추가 향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칭화대(清华, Tsinghua) 연구팀도 네이처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엔비디아 A100보다 3천배 빠르고, 에너지 소모는 400만배 적은 광전자 아날로그 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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