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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8 (목)

서비스 소비 확대 19대책, 中 9개 부처 공동 발표

관광·문화·체육·교육·의료 아우른 전방위 지원책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상무부(商务部, Shangwubu)를 포함한 9개 부처가 서비스 소비를 전면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다.

이번 문건에는 플랫폼 조성, 고품질 서비스 공급, 새로운 성장 모델, 금융 지원, 통계 시스템 개선 등 5대 분야 19개 세부 조치가 담겼다.

18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이러한 정책은 내수 확장과 생활 서비스 전환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돼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전국적인 ‘서비스 소비 시즌’을 정례화해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명 IP와 협업한 융합형 소비 공간을 적극 늘리기로 했다.

인터넷·문화·교육·의료 등 서비스업의 대외 개방 폭을 키우고, 극장·박물관·미술관·과학기술관 같은 공공 인프라 확충에도 투자가 이어진다.

지역 상황에 맞춰 박물관·명승지의 운영시간을 늘리고 예약 절차를 단순화하며, 무예약 입장을 권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제적 흐름을 겨냥한 조치도 눈에 띈다.

외국인의 중국 방문을 늘리기 위해 무비자 제도를 확대하고, 우수 인재에게는 5년 복수비자를 발급한다.

중국 유학 브랜드 강화, 전통 음식과 중의약,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도 추진된다.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온라인·오프라인을 결합한 전자상거래 소비 모델 확산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는 평생학습 체계 강화와 함께 장기요양보험 보급 확대, 가사서비스 인력 양성, 보육 서비스 확대 등이 제시됐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해외 대형 경기 유치와 지방정부 주도의 국제대회 개최 지원이 포함돼 생활·여가 소비를 적극 유도한다.

 

재정과 금융 지원도 방대하다.

중앙예산 투자와 지방채를 활용해 문화·관광·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무역 혁신발전기금을 통해 관련 기업에 자금을 공급한다.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 Zhongguo Renmin Yinhang)과 감독당국은 맞춤형 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소비자 신용 대출에 대한 위험 분담과 이자 보조를 제도화한다.

 

또한 지역별 소비 흐름을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통계와 모니터링 방식을 개선하고, 빅데이터 활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상무부가 총괄하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 Guojia Fazhan he Gaige Weiyuanhui), 교육부(教育部, Jiaoyubu), 문화관광부(文化和旅游部, Wenhua he Luyoubu),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관련 부처가 분담해 실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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