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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월)

경기 바닥 다지는 中 제조업, PMI 회복 신호 선명해져

제조업 회복 흐름과 정책 자금 확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제조업의 생산·주문 흐름이 동반 개선되면서 경기 저점 통과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수출 회복 조짐과 내수 보강 정책이 맞물리며 생산 의지가 회복되는 흐름도 함께 포착됐다.

 

1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Guojia Tongjiju)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PMI는 49.2%로 전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제조업 활동을 구성하는 생산과 신규 주문 흐름이 동시에 개선됐고, 중점 산업을 중심으로 확장 국면을 유지하는 분야도 넓어졌다.

 

제조업 내부에서는 농산물 가공, 금속 처리 등 일부 주력 제조업이 생산과 주문 모두 확장권을 유지했고, 전월 말 투입된 대규모 정책성 금융이 인프라·설비 투자 수요를 자극하며 제조업의 시장 대기심리를 덜어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수출 주문 역시 강세를 보였다. 해외 쇼핑 시즌을 앞둔 재고 확보 흐름과 中·美 간 경제협의 진전이 결합되면서 주문 회복 폭이 커졌고, 외수의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했다.

 

가격 흐름에서는 원자재 가격지수가 확장권을 유지하며 상단 압력이 이어졌다. 상류 산업의 가격 회복은 뚜렷했지만, 공장 출하 가격은 여전히 수축권에 머물러 중하위 제조업의 가격 전가 여력은 제한적이었다.

 

비제조업에서는 서비스 활동 지수가 연휴 기저의 영향으로 둔화됐지만, 정보 서비스와 금융 관련 업종은 높은 활동성을 유지했다. 건설업 활동은 정책성 자금과 지방 재정 여력이 더해지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연말로 갈수록 정책성 금융 집행과 지방 채권 투입이 현실 투자로 연결되면서 제조업과 건설업의 실물 작업량이 늘어날 여지가 커졌고, 경제 전반의 활동도 이에 발맞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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