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경제가 10월에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며 생산·소비·고용 전반에서 균형 있는 개선세를 보였다.
소비 회복에 힘이 실리면서 신성장 동력을 넓혀가는 구조적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Guojia Tongjiju)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당국 발표에서는 소비 부문을 중심으로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된 국면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소매판매 금액은 4조 6천억 위안 규모로 집계됐으며, 월간 기준으로도 완만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
시장 전망치를 웃돈 수치는 내수 진작 정책과 고용 안정 기조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올해 1~10월 누적 소매판매는 41조 위안대를 기록하며 4%대 성장률을 유지했다.
온라인 소비도 탄탄한 증가세를 보이며 12조 위안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산업생산도 이어 상승하며 10월 규모 이상 공업생산은 4%대 중반 성장률이 나타났다.
고정자산 투자액은 40조 위안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구조 조정 과정의 영향이 반영됐다.
10월 도시 실업률은 5.1%로 낮아지며 경제 안정 흐름을 뒷받침했다.
당국 발표에서는 산업 고도화와 혁신 기반 확장을 강조했다.
향후 단계에서는 내수 확장을 축으로 정책 효과를 높이고 개혁·개방 조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