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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3 (화)

리튬 선물 폭등에 시장 요동, 광산주 일제히 들썩

탄산리튬 급등·정책 변수 겹쳐 수급 기대 증폭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원자재 시장에서 탄산리튬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며 주식시장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선물 가격 상한가와 맞물려 리튬 광산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동방재부연구센터에 따르면, 탄산리튬 선물 주력 계약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상한선까지 치솟으며 톤당 17만4천60위안(약 3천300만 원)을 찍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만 40%에 이른다.

 

이날 A주 시장은 지수 흐름은 엇갈렸지만 거래대금은 이틀 연속 대규모로 유지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문 반면, 장중 거래대금은 반나절 만에 2조4천400억 위안(약 462조 원)을 넘어서며 자금 회전이 활발했다.

 

섹터별로는 리튬 광산, 의료·바이오, 고령산업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상업우주, 저장반도체, 저고도 경제 등 최근 급등했던 테마는 조정을 받았다.

 

리튬 광산주 가운데서는 얼캉제약이 장중 18% 넘게 급등했고, 시짱주펑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간펑리튬, 중광자원, 옌후주식, 톈치리튬 등도 동반 상승했다.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는 정책 변수와 단기 수요 자극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재정부와 세무총국은 2026년 4월부터 태양광·배터리 제품의 수출 부가가치세 환급률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2027년부터는 환급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이 조치가 시행 전까지 ‘선수출’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배터리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기간 생산과 출하를 앞당길 경우, 탄산리튬을 포함한 원재료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선물사 분석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기 수요 기대를 끌어올렸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공급·수요 관련 변수들이 빠르게 뒤섞이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현재 A주 시장에는 약 38개 종목이 리튬 광산 개념주로 분류돼 있으며, 이들의 시가총액 합계는 4조2천억 위안(약 793조 원)을 웃돈다. 연초 이후 주가가 상승한 종목 비중이 8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반년 동안 다수의 리튬 관련 기업들이 복수 기관의 투자 의견을 받았고, 일부 대형 배터리·자원 기업에는 수십 곳의 증권사가 동시에 분석을 내놓았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 실적 전망을 기준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단기 급등 이후의 가격 변동성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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