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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수)

중국의 새 5개년 계획에 외국 기업 ‘기대감 고조’

혁신·소비 중심 경제 전환, 개방 확대에 기업 신뢰 강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되며 2026~2030년 15차 5개년 계획 초안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외국 기업 대표들은 잇따라 중국의 개방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경제 발전에 강한 신뢰를 보였다.

 

2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향후 5년간의 국가 발전 청사진을 확정하는 핵심 회의로, 경제 현대화를 향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국의 개방 확대 노력이 국제 기업들에게 기회의 문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주이탈리아상공회의소 로렌초 리카르디 회장은 글로벌타임스(环球时报, Huanqiu Shibao)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년 동안 외국인투자법 제정과 자유무역구역 확대 등 제도 개혁으로 시장이 더욱 투명하고 예측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수출 중심에서 혁신·소비 중심 경제로 전환하며 첨단제조,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헬스케어, 디자인 소비재 등에서 협력 기회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핀란드상공회의소 중국지부 유하 투오미넨 회장은 “중국의 서비스 시장 개방과 외국기업 참여 확대 조치는 핀란드 기업들에게 환영받고 있다”며 “향후 지방과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조치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상공회의소 로 위캉 회장 역시 “중국의 신에너지차와 전자상거래 산업은 완성도 높은 산업 사슬을 형성했고, 이미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기업들도 기술 협력을 통해 중국의 개방 혜택을 적극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세계 경제 속에서 중국의 5개년 계획이 제공하는 ‘정책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리카르디 회장은 “중국의 계획경제 모델은 기업이 장기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신뢰를 준다”며 “이런 정책 연속성이 기술 협력과 녹색전환, 교역 확대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개방과 성장 노력은 세계 경제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국의 수요와 상품 경쟁력은 세계 각국의 번영을 함께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은 기술 자립, 녹색경제, 내수 확장, 외자 진입 확대 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에게 장기적 투자 기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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