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9.8℃맑음
  • 강릉 12.7℃맑음
  • 서울 10.2℃맑음
  • 대전 11.3℃맑음
  • 대구 14.1℃맑음
  • 울산 12.8℃맑음
  • 광주 11.6℃맑음
  • 부산 14.5℃맑음
  • 고창 10.5℃맑음
  • 제주 15.4℃맑음
  • 강화 9.0℃맑음
  • 보은 11.0℃맑음
  • 금산 11.9℃맑음
  • 강진군 12.6℃맑음
  • 경주시 12.6℃맑음
  • 거제 11.8℃맑음
기상청 제공

2025.11.10 (월)

샹윈(祥云) AS700 비행선, 저장 사오싱서 첫 공식 인도

중국 저공경제 새 전기, 유인 비행선 산업 본격화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산하 특종차량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유인 비행선 ‘샹윈(祥云, Xiangyun)’ AS700이 저장(浙江, Zhejiang)성 사오싱(绍兴, Shaoxing) 위 하늘에 떠올랐다.

길이 50미터, 최대 항속거리 700킬로미터의 이 비행선은 최대 10명을 태울 수 있으며, 중국이 감항규정에 맞춰 완전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유인 비행선이다.

 

10일 중국 특종차량연구소에 따르면, 샹윈 AS700은 ‘저고도·저속·안전·신뢰성’을 특징으로 하며, 100~300미터 상공에서 유유히 비행해 관광객에게 강남(江南, Jiangnan)의 수로 경관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다.

‘상서로운 구름’을 뜻하는 이름처럼 순백의 유선형 동체를 갖췄으며, ‘공중 벨루가’라 불릴 만큼 안정적인 비행 성능을 자랑한다.

 

샹윈 AS700은 이날 저장성 사오싱 위청(越城, Yuecheng)구의 건수이(鉴水, Jianshui) 과학기술도시 전용 격납고에 인도됐다.

이번 공식 인도는 중국 저공경제의 상업화 추진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연구소는 조종사 양성 과정을 병행하고 있으며, 첫 세 명의 AS700 조종사가 교육을 마치면 상업운항을 위한 인증 비행이 본격화된다.

 

특종차량연구소와 위청구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유인 비행선 산업사슬과 저공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은 기술혁신을 통해 자국형 비행선 산업을 확장하고, 관광·물류·응급 구조 등 다양한 분야로 상용화를 넓히고 있다.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