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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수)

농업은행 14일 연속 상승, A주 에너지주 강세 지속

은행·에너지 동반 상승, 성장주 조정 속 ‘가치 회복’ 신호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A주 시장이 완만한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농업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14일 연속 상승하며 금융주 랠리를 주도했다.

동시에 셰일가스와 석유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에너지 산업 전반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22일 중국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상하이50과 북증50은 소폭 상승했다.

거래액은 1조6,900억 위안(약 3,420조 원)으로 최근 두 달 반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 셰일가스, 은행, ST, 인조육 관련 종목이 활발한 반면, 귀금속·소비전자·군수산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기계설비 업종에는 500억 위안(약 10조 원), 은행에는 430억 위안(약 8.7조 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은행은 이날도 1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사상 처음 8위안(약 1,620원)을 돌파했다.

이는 상장 이후 최장기간 상승 기록으로, 은행업지수 역시 10거래일 연속 상승해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민생은행, 평안은행, 상하이은행 등 주요 상장 은행 8곳이 중기 배당을 마쳤으며, 공상은행·농업은행·중국은행·건설은행 등 4대 국유은행은 총 1,760억 위안(약 354조 원)의 배당을 앞두고 있다.

광대증권은 “은행주는 고배당·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으며,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의 계절적 ‘순풍기’에 수익률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산업 전반도 강세를 이어갔다.

셰일가스와 가연빙 관련주는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카이주식(神开股份), 스허기계(石化机械) 등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베이컨에너지(贝肯能源), 더스주식(德石股份) 등도 10% 이상 상승했다.

홍콩시장에서도 항셍내지석유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2,000포인트를 돌파했다.

 

톈펑증권(天风证券)은 “중국 셰일가스 산업은 수압파쇄 기술이 핵심으로, 전력 구동식 압력 장비 시장 규모가 2030년 약 676억 위안(약 136조 원)에 달할 것”이라며, 에너지 설비 분야의 장기 성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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