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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3 (화)

1000개 기업 몰린 상하이… 올해 채용 키워드는 단연 AI

1만3000개 일자리 공개, 청년 구직시장 구조 변화 가속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상하이가 새해 첫 대형 채용박람회에서 인공지능 인재 쟁탈전을 공식화했다. 현장에서는 채용 규모뿐 아니라 보수 수준까지 동반 상승하며 AI 역량이 사실상 기본 자격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확인됐다.

 

3일 열린 ‘러예 상하이 유플러스’ 봄철 취업 촉진 특별행사에는 1000개 기업이 참여해 1만3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제시했다. 특히 대형모델과 알고리즘 분야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일부 AI 알고리즘 엔지니어의 월 급여는 4만 위안 수준까지 제시됐다.

 

상하이시 취업촉진센터에 따르면, 오프라인 참가 의향 기업은 당초 수용 규모를 웃도는 1200~1300곳에 달했다. 기업 참여 열기가 높아진 데다 AI 관련 직무 비중이 확대된 것이 올해 박람회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 꼽힌다.

 

 

현장에는 ‘라이브 채용관’, ‘AI 체험존’, ‘직업 지도 구역’, ‘정책 상담 구역’이 별도로 마련됐다. 단순 구인·구직 연결을 넘어 이력서 작성, 면접 전략, 경력 설계까지 통합 지원 체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상하이 기반 기술기업은 연구개발 부문에서만 20여 개 AI 알고리즘·프로그래밍 직무를 공개 채용했다. 회사 측은 전체 직무의 90% 이상이 AI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무인운송과 자율주행 시스템 고도화 과정에서 데이터 처리, 모델 최적화, 시스템 통합 역량을 갖춘 인력이 핵심 자산으로 부상했다는 판단이다.

 

연구기관 역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AI 소재 연구 부서를 신설한 이후 이번 행사에서 관련 인력을 별도 모집했다. 전통 소재 연구에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링을 결합해 연구 효율을 끌어올리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취업 당국은 AI를 특정 직무가 아닌 ‘범용 역량’으로 규정했다. 과거 컴퓨터 활용 능력이 기본 소양이 됐던 것처럼, 향후 대부분 산업에서 AI 이해와 활용 능력이 요구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인력 당국은 기업 수요를 사전에 분류·매칭하는 한편, 교육 부문과 협력해 AI 교육·훈련 과정을 확대하고 실습·인턴 자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는 ‘3+6+2’ 중점 산업 체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경제와 첨단 제조, 전략 신흥산업 영역에서 AI 기반 직무가 빠르게 확장되며 청년 구직 시장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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