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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3 (토)

라이다 업체, 로봇 시장 출하 급증

ADAS 성장 둔화 속 신사업 돌파구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라이다 기업들이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로봇 시장을 새로운 성장 무대로 삼고 있다. 잔디깎이와 물류 로봇을 비롯한 응용 분야가 급부상하며 출하량은 수십만 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로보센스(RoboSense)의 2분기 보고서에서 ADAS용 라이다 판매량은 12만 3,800대로 여전히 주력 부문이었으나 증가율은 4.6%에 머물렀다. 반면 로봇과 기타 응용 제품 판매량은 3만 4,4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1.9% 늘었고, 매출은 1억 4,700만 위안(약 2,787억 원)에 달해 ADAS 부문의 절반을 넘어섰다.

 

헤사이테크놀로지(Hesai Technology)도 같은 분기 ADAS용 라이다 출하량이 30만 3,600대로 전년 대비 275.8% 증가했으며, 로봇용 제품은 4만 8,500대로 743.6% 성장했다.

 

일부 완성차 기업이 라이다 대신 카메라 기반 솔루션을 채택하면서, 제조업체들은 로보택시 외에도 정원·물류 로봇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로보센스는 쿠마테크놀로지와 120만 대 규모의 잔디깎이 로봇 계약을 체결했으며, 메이투안(Meituan), 네올리틱(Neolithic), 화이트라이노(White Rhino) 등 물류 플랫폼과 협력 관계를 넓혔다. 헤사이는 드리미(Dreame)의 계열사 커팅테크놀로지와 제휴해 잔디깎이 로봇용 라이다 30만 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체현 로봇 분야에서도 파트너십이 잇따르고 있다. 로보센스는 위슈(Yushu), 웨이장(Yuejiang) 등 20여 개 기업과 협력 중이며, 헤사이 역시 위슈와 제휴를 맺고 있다.

 

헤사이는 올해 로봇용 라이다 출하량이 2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로보센스도 연간 출하량이 6자리 수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잔디깎이·수영장 로봇 등 정원용 로봇 수요가 늘면서 3분기 말부터 주문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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