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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7 (수)

엔비디아 실적 발표 D-1, 362조원 출렁임 주목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옵션 시장 ‘362조원 출렁임’ 경고
실적 결과 따라 최대 6% 변동 전망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발표 직후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최대 2천600억 달러(약 362조원)까지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옵션시장 데이터는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결과에 따라 어느 방향이든 약 6% 등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5일 기준 엔비디아 시총은 4조4천억 달러 수준으로, 발표 이후 시총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된 셈이다.

 

시장 분석업체 ORATS에 따르면 최근 12개 분기 동안 엔비디아 실적 발표 때 평균 예상 변동률은 7.7%, 실제 평균 변동률은 7.6%였다. 올해 2월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8% 넘게 빠졌으나, 5월 발표 직후에는 3.2% 상승하는 등 양방향의 급격한 흐름을 보여 왔다.

 

글로벌 투자사 서스퀘하나의 크리스 머피 파생상품 전략 공동 책임자는 “엔비디아 자체 주가 변동보다 연관 종목으로 번지는 파급력이 더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기적 성격이 강한 일부 AI 종목이 고점에서 밀려났지만, 엔비디아는 여전히 사상 최고가 근처까지 회복한 점을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기술주 전반이 이달 들어 조정을 받고 있다며, 시장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4조 달러가 정당한지 가늠할 중요한 순간으로 이번 실적 발표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179.81달러로 올해 들어 약 34% 상승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26일 장에서는 1%가량 올라 다시 180달러 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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