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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화)

딥시크 V3.2 공개 뒤 관련 기업 주가 급등세 이어져

AI업데이트 가속화 속 대모델 상용화 전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딥시크가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더하며 기업 가치와 산업 영향력의 변동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새 모델의 구조 개선과 연산 효율 향상이 기업 투자 흐름과 시장 반응에도 직접 연결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2일 중국 딥시크 공식채널에 따르면 딥시크는 전날 딥시크 V3.2와 딥시크 V3.2 스페치알레 두 가지 정식 버전을 동시 공개하며 모델 체계를 재정비했다.

 

새로운 버전은 연산 구조를 조정해 추론 성능과 출력 길이 사이의 균형을 재설정했고, 특히 V3.2는 일상적 활용에 적합하도록 속도·효율을 중심에 두었다고 소개됐다.

 

스페치알레는 정식판의 장기 사고 구조를 확장한 실험형 모델로 제시됐으며, 수학 증명 모듈을 포함한 복합 추론 기능을 접목한 형태라 설명됐다.

 

중국 증권사들은 딥시크의 구조 변화와 가격 인하 가능성이 AI 응용 확장을 자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화타이증권은 개방형 모델의 경쟁력이 강화될 여지를 언급했고, 중위안증권은 연산 효율 개선이 상용 비용 감소로 이어지면서 적용 범위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딥시크 개념주로 분류되는 종목군에도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동방차이부(东方财富, Dongfang Caifu) 집계에 따르면 관련 기업은 240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연초 이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광신식(海光信息, Haiguang Xinxi), 중항청페이(中航成飞, Zhonghang Chengfei), 중커서광(中科曙光, Zhongke Shuguang) 등이 시총 상위권을 형성했고, 개푸윈(开普云, Kaipuyun)과 품카오푸선(品高股份, Pingao Gufen)은 연간 주가 상승 폭이 2배를 넘겼다.

 

또한 120여 개 기업은 올해 1~3분기 순이익이 증가했으며, 50여 개 기업은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10% 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기관이 집중적으로 방문한 종목으로는 중콩지술(中控技术, Zhongkong Jishu), 곤륜완웨이(昆仑万维, Kunlun Wanwei), 안카이웨이(安凯微, Ankawi), 윈톈리페이-U(云天励飞-U, Yuntian Lifei-U), 용신커지(龙芯中科, Longxin Zhongke)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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