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9.3℃흐림
  • 강릉 30.6℃흐림
  • 서울 32.3℃흐림
  • 대전 30.7℃구름많음
  • 대구 32.7℃구름조금
  • 울산 30.7℃구름많음
  • 광주 31.8℃구름조금
  • 부산 32.0℃맑음
  • 고창 32.7℃구름조금
  • 제주 31.6℃구름조금
  • 강화 30.0℃흐림
  • 보은 29.2℃흐림
  • 금산 31.4℃구름많음
  • 강진군 31.5℃구름조금
  • 경주시 32.0℃맑음
  • 거제 31.0℃맑음
기상청 제공

2025.08.03 (일)

2025 세계 로봇대회, 베이징서 개막 임박…전 세계 200개 로봇기업 총출동

100여 개 신제품 첫 공개…인간형 로봇만 50종 이상 전시 예정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로봇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달 중순 열리는 베이징 세계 로봇대회에 전 세계 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기술력과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2025 세계 로봇대회(World Robot Conference 2025)’는 8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일명 ‘E-Town’)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더 스마트한 로봇, 더 지능적인 실체(agent)”를 주제로 진행되며, 총 200여 개 국내외 주요 기업이 1,500개 이상의 전시품을 출품한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제품만 100여 개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다. 참가 기업들은 민첩한 4족 보행 로봇, 구조·수색 로봇, 산업 점검용 로봇부터 수술용 카테터 로봇, 자율 주행 잔디깎이 로봇까지 각종 특수 목적형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간형 로봇 부문이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신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인 50여 개 제조사가 최신 모델을 직접 전시하며, 각 사의 기술 완성도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24년 기준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생산량 55만 6천 대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생산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해 글로벌 로봇 관련 특허 출원 건수의 3분의 2가 중국에서 나왔고, 국제 협력 기관 수도 10년 전 12개에서 올해 28개로 증가했다.

 

중국전자학회 쉬샤오란(许小兰) 회장은 “이번 대회는 산업 고도화뿐 아니라 소비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소비자 로봇 축제도 함께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로봇협력기구와 중국전자학회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