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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수)

케데헌 ‘더피’가 불붙인 반일 확산, 中 ‘731’과 맞물렸다

K-콘텐츠 파급력 결합, ‘호랑이 멸종·전쟁범죄’ 데이터로 재소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호랑이 캐릭터 ‘더피’가 글로벌 comment 물결을 타고 일제 전쟁범죄 서사를 재점화했다. 온라인에서는 일본의 조선 호랑이 사냥, 위안부 강제 동원, 식민 통치의 상징 파괴까지 구체 사례가 연쇄적으로 공유되며 조회가 급증했다.

 

구이저우일보(贵州日报, Guizhou Ribao)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전쟁 범죄를 다룬 영화 ‘731’이 개봉일에 눈물로 상영관을 채웠고, 관객 발언과 현장 분위기가 다수의 지역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확산됐다.

 

틱톡에서는 ‘더피’를 계기로 조선 호랑이 멸종사가 데이터와 사진, 지도를 동원해 재구성됐다.

 

‘정호군’ 조직적 토벌 기록과 함께 “한반도 야생 호랑이는 192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다”는 설명이 붙었고, 해외 이용자들이 남긴 “일본은 아직 사과하지 않았다” 같은 반응이 상단을 채웠다.

 

좋아요 18만, 조회 120만 회로 집계된 영상이 추천망을 타며 언어권을 넘어 공유됐다.

 

몇몇 이용자는 ‘케데헌을 보다가 호랑이 역사를 찾아봤다’는 경로를 밝히며 작품-검색-사실 확인-공유로 이어지는 확산 구조를 제시했다.

 

일본 제작사 소니 픽처스가 참여한 작품이라는 점은 역설적 관심을 키웠다.

 

제작 참여 정보가 함께 회자되면서, 글로벌 제작 생태계와 역사 인식 전파가 뒤섞이는 사례가 추가로 캡처됐다.

 

중국에서는 ‘731’이 만주사변 발발일에 맞춰 상영돼 개봉 첫날 3억 위안(약 5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영관에서는 오성홍기를 든 관객 사진과 함께 피해자 추모 메시지가 연달아 소개됐다.

 

학교와 지역 커뮤니티는 안전 공지와 이동 자제를 안내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련 자료 묶음과 관람 후기를 정리한 게시물이 다수 생성됐다.

 

국제 플랫폼의 comment 흐름은 위안부 강제 동원 연령대, 강제 결혼과 호적 변경, 식민 지배기 상징 훼손 같은 주제를 이어 붙였다.

 

텍스트 요약 카드, 인포그래픽, 인터랙티브 타임라인 템플릿이 재배포되며 시각화 포맷이 표준처럼 쓰였다.

 

한편 국내 커뮤니티도 ‘케데헌이 일본의 과거를 세계에 환기했다’는 평가를 공유했고, ‘문화의 힘’이라는 문구가 다수의 썸네일과 함께 묶여 재확산됐다.

 

플랫폼 운영 측의 큐레이션 노출이 늘면서 ‘더피’ 관련 해설, 역사 아카이브 링크, 지역 기록관 소장 이미지가 상위 탭에 배치됐다.

 

중국 내 지역 매체는 관객 인터뷰를 통해 ‘역사를 잊지 말자’는 메시지와 지역 행사 일정을 함께 전달했다.

 

검색량은 호랑이 멸종, 만주사변, 731부대, 식민 사냥 정책, 강제 동원 키워드가 동시에 상승했다.

 

한중 커뮤니티의 상호 번역 게시물도 빠르게 누적됐다.

 

콘텐츠-검색-사실 검증-시각화-재배포로 이어지는 폐곡선이 형성되며, 플랫폼 간 교차 링크가 높은 체류 시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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