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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2 (토)

다이빙 中대사 "중국, 한국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8주년 경축 리셉션’ 기념사
“중한 관계의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더 나은 발전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정상 간의 중요한 공감대를 지침으로 삼아,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확고히 하며, 호혜상생의 목표를 견지하면서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엠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8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기념사를 통해 “중한 관계의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더 나은 발전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8월 1일은 중국인민해방군(PLA) 창건 기념일로, 올해는 98주년을 맞는다. 중국은 이 시기를 전후해 세계 곳곳에서 건군절 경축 리셉션을 연다. 올해는 중국 관영매체 중국중앙방송(CCTV)이 다큐멘터리와 홍보 영상을 제작해 방영했으며, 푸젠함, 핵추진 탄도미사일 잠수함, 둥펑(DF)-17 초음속 미사일, 로봇개, 드론 등 최신 군사 장비도 소개됐다. 중국은 2035년까지 군 현대화를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다이빙 대사는 또 “중국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이며,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월 시진핑 국가주석은 윤석열 대통령과 우호적인 통화를 갖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로써 새로운 정세 속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동력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다이빙 대사는 국제 정세를 놓고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현재 세계는 100년 만의 미증유 대변화가 가속화되고, 국제 및 지역 정세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중국은 시종일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과 방어적 국방 정책을 실행하면서, 세계 평화의 건설자, 글로벌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각국과 함께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의 이행을 함께 추진해,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함께 건설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와 한국 정부, 주한 각국 국방무관, 취재진 등을 포함해 약 3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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