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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5 (목)

머스크 팀 방중, 중국 태양광 공급망 전면 점검

우주·지상 시나리오 분리 조사, 장비·전지·소재 기업 접촉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 산하 인력이 중국을 방문해 태양광 산업 전반을 직접 살핀 사실이 확인됐다. 우주 활용과 지상 발전을 나눠 기술 노선과 공급 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중국 태양광 공급망 전반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5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머스크 측 팀은 지난 4일을 전후해 중국 태양광 산업체들을 잇달아 방문했다. 현지 산업 관계자들은 스페이스X 관련 인력이 우주 응용 산업을, 테슬라 관련 인력이 지상 태양광 산업을 각각 나눠 살폈으며, 이종접합과 TOPCon 등 서로 다른 기술 노선을 모두 확인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협신그룹, 징커에너지, TCL중환, 가오처우구펀 등 다수의 상장사가 머스크 팀과의 접촉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일부 기업은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현재까지 확정된 계약이나 공식 협약은 없다고 밝혔다.

 

협신그룹의 경우, 머스크 측 중국 팀이 직접 방문해 과립실리콘과 페로브스카이트 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신그룹은 미국에 관련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현지 생산 능력 구축 가능성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이다.

 

징커에너지는 시장에 확산된 소문과 관련해 머스크 팀과 접촉은 있었으나, 현재까지 프레임워크 협약이나 정식 계약, 확정된 주문은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가오처우구펀 역시 접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점과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TCL중환은 머스크 팀에 자사 실리콘 웨이퍼와 모듈 기술 현황을 설명하는 수준의 교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해당 과정에서는 기술력과 생산 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가 중심이었으며, 구체적인 사업 협의 단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이 특정 기업과의 즉각적인 협력보다는 태양광 공급망 전반을 확인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장비 업체와 전지 제조사, 소재 기업까지 폭넓게 접촉한 점에서 기술 성숙도와 생산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일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일부 기업들은 ‘우주 태양광’과 관련한 시장 과열을 경계했다. 징커에너지는 우주 태양광이 아직 기술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현재 매출과 직결된 사업은 지상 태양광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징성지뎬과 솽량절능도 우주 태양광의 산업화 경로와 사업 구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최근 공개 발언을 통해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중심으로 향후 수년 내 대규모 태양광 제조 능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방중 일정에서는 중국 태양광 산업이 보유한 장비, 전지, 소재 전반의 기술 수준과 공급 역량이 집중적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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