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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4 (목)

애플, AI 탑재 ‘책상 위 가상 동반자 로봇’ 준비…가정용 보안 시장도 노린다

내년 스마트 디스플레이 선공개, 2027년 로봇 출시 예정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애플이 책상 위에서 작동하는 AI 가상 동반자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에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먼저 공개하고, 2027년 로봇 출시로 본격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재계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가 최근 전사 회의에서 “곧 놀라운 신제품이 나온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다. 이에 대해 IT 전문 팁스터 마크 거먼은 애플의 차세대 하드웨어 계획을 공개했다.

 

핵심은 책상이나 주방 위에 올려 두고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가상 동반자’ 로봇이다. 7인치 가로 화면을 장착한 이 로봇은 기계 팔로 화면을 움직이며 사용자를 추적하고, 새 버전 시리(Siri)가 다인 대화에 참여하고 과거 대화를 기억하는 기능을 갖춘다. 외형은 ‘픽사 스탠드 조명’을 연상시키며, OS는 다중 사용자용 ‘Charismatic’를 탑재한다.

 

이 로봇은 2027년 출시 예정이며, 애플은 내년 중반 기계 팔 없이 시리를 지원하는 독립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먼저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구글 네스트 허브와 유사하지만 디자인은 더 각지고, 벽걸이 설치도 가능하다.

 

애플은 로봇 개발 과정에서 ChatGPT·구글 제미니 등 외부 AI 모델을 활용해 기능을 시험 중이며, 시리 개편에는 Anthropic의 Claude도 테스트하고 있다.

 

또한 ‘J450’이라는 코드명으로 가정용 보안 카메라도 개발 중이다. 얼굴 인식과 자동화 제어 기능을 갖추어, 예를 들어 사람이 방을 떠나면 자동으로 조명을 끄는 식의 동작을 지원한다. 향후 아마존 링(Ring), 구글 네스트와 직접 경쟁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초슬림 아이폰, AI 안경, 폴더블 아이폰, 20주년 기념 아이폰, 개선형 헤드셋, 맥북·아이패드 결합형 대화면 폴더블 기기 등 다수의 신제품이 순차적으로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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