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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일)

파주시,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 파주캠퍼스’ 공식 출범

국제 창업 교육의 신거점 부상
파주시-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 협력, 동북아 창업 허브로 도약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파주시가 베이징대학교 대표 창업교육 기관인 ‘창업훈련영(創業訓練營) 파주캠퍼스’를 공식 개소하면서 동북아 국제 창업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외 지역에 설립된 첫 분원이라는 상징성에 더해, 한·중 청년 창업 인재가 파주에서 직접 교류하고 세계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실질적 교육 플랫폼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업훈련영은 2013년 베이징대학이 설립하여 현재 중국 전역 20개 분원이 있다.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은 "베이징대학 인적자원 사회 환원"이라는 모토 아래 베이징대학 졸업자 중 사업에 성공한 기업가 500명을 멘토로 위촉하여 전국 중소기업. 창업자 대상으로 멘토들의 경험 및 자본등 중소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국 최고 최대 베이징대학 산하 대표 창업교육 조직이다.

2013년 개원 이래 25만명의 중소기업 및 창업자를 지원하였고 중소기업 74개 회사의 상장을 지원 하였다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은 혁신기업 CEO와 초기 스타트업을 다수 배출하며 중국 청년 창업 생태계를 견인해 온 기관으로, 파주캠퍼스 개설은 이 거대한 네트워크가 국내로 연결되는 첫 사례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파주을)은 “파주에서 한중 청년 창업가의 교차 프로그램과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협업이 가능해졌다”며 “파주가 동북아 혁신과 연결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프로그램 도입, 공간 조성, 공동운영 모델까지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측과 수년간 교류하며 파주캠퍼스 개소의 기반을 다져왔다.

박정 의원은 최근 진행한 중국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 강연에서도 파주캠퍼스의 의미를 재확인했고, 창업훈련영 지도교수로 공식 임명되어 한중  양국의 기업 교류 협력 범위를 넓혔다.

 

이번 파주캠퍼스는 문산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된 파주시 상생지원센터 3층 창업캠퍼스에 입주했다.

향후 △글로벌 리더십 경영자과정 △동북아 서밋 포럼 △글로벌 투자유치 로드쇼 △파주형 청년 창업 프로그램 개발 △멘토단 순환 방문 프로그램 등 국제 창업교육이 단계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상운 파주시 창업캠퍼스 센터장은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의 교육 모델이 국내에서 직접 운영되는 것은 매우 큰 의미”라며 “파주캠퍼스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 중소기업.청년 창업자들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 프로그램과 국제 멘토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생지원센터는 노동권익센터, 한국노총·민주노총 노동상담실이 함께 입주한 통합지원 시설로, 파주시가 추진해온 ‘노동친화·창업친화 도시’ 전략을 구체화한 공간이다.

노동 상담과 법률 지원, 권익보호 기능이 강화되는 동시에 창업 지원이 한 건물에서 제공되면서 지역 서비스 접근성이 대폭 높아졌다는 평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과의 협력은 파주를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전하려는 청년들이 파주에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가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과의 공동 교육 확대, 멘토단 교류 강화, 청년 창업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 창업훈련영 파주캠퍼스를 동북아 혁신의 중심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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