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우한(武汉)은 후베이성(湖北省) 동쪽, 창장(长江)과 한쉐이(汉水)의 교차점에 위치한 중국 중부지역의 중심 도시이자 유일한 부성급 도시다. 중국의 중요한 산업 기지, 과학교육 기지, 교통의 종합 허브 지역으로 인식이 높다.
우한은 차오커우구(硚口区),장안구(江岸区), 장한구(江汉区), 한양구(汉阳区), 우창구(武昌区), 칭산구(青山区), 훙산구(洪山区), 차이뎬구(蔡甸区), 둥시후구(东西湖区), 한난구(汉南区), 장샤구(江夏区), 황피구(黄陂区), 신저우구(新洲区) 등 13 개 시할구와 더불어 우한 경제기술개발구(武汉经济技术开发区), 둥후 신기술개발구(东湖新技术开发区), 우자산 타이완 투자구 (吴家山台商投资区) 등 3 개의 개발구를 관할한다.
도시권은 우창, 한커우, 한양의 세 개의 부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통상 ‘우한 삼진’으로 불린다. 2022년 말 기준, 우한 지역의 총 국내총생산(GDP)는 1조8866억4300만 위안, 1인당 평균 GDP는 13만7320위안 수준이다.

■우한 경제기술개발구
우한경제기술개발구 투자유치국(武汉经开区招商局)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우한은 글로벌 500대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 계약 20건을 체결했다. 총투자 금액은 약 650억 위안, 계약 프로젝트 수는 2021년 연간 수준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우한경제기술개발구는 둥펑자동차그룹(东风汽车集团), 지리홀딩스(吉利控股) 등 60개 이상의 글로벌 500대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이중 둥펑자동차 그룹은 1969년 설립된 제2의 자동차 제조공장이 우한에 본사를 둔 중앙 직속 초대형 자동차 기업으로, 상하이자동차, 디이자동차와 함께 중국 3대 완성차 업체로 불린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기도 하다.
올해부터 둥펑기업 산하 브랜드는 전국적으로 50가지 이상의 차종을 대상으로 이구환신(以旧换新·구형제품을 신제품으로 교체 시 혜택 제공) 방안을 실시했다.
정책적 지원 하에, 둥펑 산하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크게 향상됐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4월까지 둥펑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84만9000대(전년비 25%)에 달하며 이 가운데 신재생 에너지 모델의 전체 판매량은 23만5000 대(전년비 132%)로 기록됐다.
우한시는 또 자율주행 시범 도시로 선정됐다. 이미 우한시가 바이두, 샤오미 등에 발급한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 번호판은 약 2000개다.
바이두와 둥펑웨샹 등 2곳엔 상업용 자율주행 차량(로보택시, 무인버스) 면허도 내줬다. 연간 이용 승객은 90만명에 육박한다. 중국의 자율주행 개방도로는 모두 2만 2000㎞에 달하며, 여기서 우한에서만 3378㎞가 자율주행차에 열려 있다.

■우한 창장신구
우한 창장신구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의 차세대 정보기술 산업 △항공우주, 첨단장비 등 특화산업 및 신에너지 △바이오의약품를 비롯한 신흥산업으로 이미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전자정보, 바이오의약품, 스마트장비, 자동차부품·신소재 등 주도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창장신구는 2022년 2월 28일 공식운영과 함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해 ‘허브 경제’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켰다.
저탄소, 건강, 스마트제조라는 세 가지 산업 방향에 초점을 맞춤과 동시에 첨단 서비스업과 첨단 과학기술 농업의 발전을 가속화해 이른바 ‘132’ 첨단 산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창장 중류의 해운 핵심 항구인 ‘양뤄항(阳逻港)’을 기반으로 보세 가공, 보세 물류, 보세 서비스, 허브 무역을 중점 발전시키며, ‘항구-산업-도시’ 통합 발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우한시 창장신구(长江新区)의 ‘신 랜드마크’인 중쟈오화중 과학기술 혁신센터(中交华中科创中心) 를 구축할 것이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우한시 중심지의 교통 네트워크 입구에 있으며, 쌍둥이 빌딩 구조의 1급 5A 랜드마크형 주상복합 사무실로 건설된다.
현재 화넝그룹(华能集团), 화룬그룹(华润集团), 거린메이(格林美), 지멘스(Siemens), 징동(京东), 원젠의료(稳健医疗) 등 글로벌 500대 기업과 중국 500대 기업이 장강신구에 입주해 클러스터를 형성했다.
창강신구는 완화루저우(万华麓洲) 글로벌, 중국철도건설 화중본부(中铁建华中总部), 중자오화중 과학혁신센터(中交华中科创中心), 창장신구역(长江新区站), 외국어 학교, 종합병원 등 중점 프로젝트 건설과 인프라 시공을 중점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입주 기업에 종합적인 부대시설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