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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수)

시진핑 “전국 통일 대시장·해양경제 고도화 추진” 강조

중앙재경위 회의서 경제구조 전환 핵심 과제로 제시… 리창·차이치·딩쉐샹 참석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과 해양경제 고도화를 중국식 현대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전면 추진을 지시했다.

 

1일 오전 열린 제6차 중앙재경위원회(中央财经委员会) 회의를 주재한 시진핑 주석은 “통일된 대시장은 고품질 발전과 신성장 구도의 근간이며, 해양경제는 중국식 현대화로 가는 새로운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 차이치(蔡奇) 서기처 서기, 딩쉐샹(丁薛祥)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했으며, 중앙 부처 및 국가기관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회의에서는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을 위한 기본 원칙으로 ‘5통일·1개방’ 전략이 제시됐다. 여기에는 시장제도, 인프라, 정부행위, 규제집행, 자원요소의 통일과 내외부 시장의 지속적 개방이 포함된다.

 

시진핑 주석은 불공정 저가경쟁 해소, 품질 제고 유도, 낙후 생산능력의 질서 있는 퇴출, 정부조달 및 입찰 투명성 확보, 내외무역 통합, 수출 전환경로 개척, 세제 및 신용체계 정비 등의 구체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지방정부의 정무성과 평가체계를 고도화해 실질적 고품질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양경제 발전에 대해서는 기술 혁신, 산업 현대화, 인문·환경 조화, 국제 협력을 중심으로 전방위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해양 과학기술의 자주혁신 능력 강화와 해양 전문 기업 육성, 해상풍력과 원양어업, 해양 생물의약 및 해양문화관광 산업의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항만 클러스터의 통합, 해양 탄소흡수 회계체계 구축,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중국의 해양 전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했다.

 

회의에서는 해양 생태 보호와 중점 해역 종합관리, 해양공간의 입체적 활용 방안, 해양 재해 대응 및 '블루 이코노미' 분야의 국제 협력 확대 등도 논의됐다.

 

이번 회의는 중국이 내수 통합과 해양 전략이라는 두 축을 통해 경제 체질 개선과 성장의 질적 전환을 꾀하겠다는 강력한 정책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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