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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목)

조선 산업 도시 - 장쑤성 징쟝(靖江)시 2회 [시장 인사이트 11-2]

더지엠뉴스와 KIC중국 공동
조선 산업 뜨면서 부대 산업도 호황
2023년 ‘GDP 1000억 클럽’(54곳)에 합류

화면 캡처 2024-06-23 172441.jpg

 

[더지엠뉴스] 징쟝(靖江)시는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시에 속한 2급 행정구역이다. 타이저우시 남단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난퉁(南通), 남쪽으로 우시(无锡), 서남쪽으로 창저우(常州), 서북쪽으로 타이저우(泰州)와 접한다. 총면적은 665.58.

 

장강 하류 양쯔장에 있는 징쟝시는 강과 바다에 인접했기 때문에 52.3km에 달하는 황금 수로35km의 심수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항만 해운의 우수한 여건은 현지에 대규모 용수량과 운수량을 갖춘 조선 산업 발전에 알맞은 조건을 제공했다.

 

징쟝시는 1970년대 목선 제조를 시작으로 조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첫발을 내걸었다. 이후 후 1990년대까지 1~5만톤 선박 건설을 목표로, 조선소들은 다양한 발전 모델을 취했고, 199712000만톤의 벌크선 홍춘(虹春)를 성공적으로 진수시켰다. 이는 지방 조선소에서 건설한 중국 최초의 만톤급 선박이다.

 

이때부터 징쟝시는 대형 선박 양산의 발전 단계에 진입했고, 중국 최대의 민간 조선 기지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여러 대형 조선소도 각기 다른 선박을 통해 입지를 다지며 시장에 다양한 주력 제품을 제공했다.

 

징쟝시에 대해 1) *조선 산업의 발전 성과 *조선 산업의 주요 역량-민간 기업, 2) *부대 산업체인 *징쟝시 국내총생산(GDP) 2차례에 걸쳐 다룬다.

 

부대 산업체인

선박 산업의 부대 제품을 규모화에서 고품질화로 격상시키려면 유형을 다양화하고 산업체인지를 연장하며 클러스터를 발전시켜야 했다.

 

현재 징쟝시에는 선박 건조, 수리, 해체 기업 16, 부대 기업 200여개가 입주해 있으며 주요 업종은 선박, 수리, 해체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또 선박용 타주, 모터 등 동력 시스템과 닻 앵커 체인, 펌프 밸브, 전선, 장식 소재, 도료, 통풍, 파이프 등의 보조 제품을 포함한 산업 체인이 형성되면서 조선 산업의 클러스터 역량 크게 강화됐다.

 

징쟝시의 선박 산업체인 현지화 매칭률은 이미 40%를 넘어섰다. ‘장쑤야싱(亚星)앵커체인주식유한공사는 중국의 대형 앵커체인 및 해양 정박체인 및 부속품 생산·수출 기업이다.

 

연간 생산 능력이 30만톤에 달하며, 앵커체인 및 해양 정박체인은 글로벌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R5, R6급 심해 정박체인으로 해외 기업의 독점에서 벗어나 ‘1인자(单项冠军)’의 지위를 유지 중이며, 세계 최초의 해양 정박체인 전문 글로벌 표준을 선도적으로 제정했다.

 

예를 들어 전자 부품 사업에서 출발한 푸위안(富源)선박부품기업은 매년 5만톤의 선박용 플랜지(장비 연결에 사용되는 부품)를 가공하는데, 해당 플랜지의 원재료 중 절반은 현지 조선소의 잉여 자재들이다.

 

화면 캡처 2024-06-23 172653.jpg

 

징쟝시 GDP

핵심 산업인 조선업의 발전에 힘입어 징쟝시의 2022GDP12261800만 위안(234000억원)에 달했고, ‘GDP 1000억 현()’으로 거듭나게 됐다

 

2023년 발표된 ‘2023년 중국 현급 지역 경제 100대 연구(2023 中国县域经济百强研究)’ 보고서에서도 징쟝시는 36위까지 오르며, ‘GDP 1000억 클럽54개 지역 중 하나가 됐다.

 

징쟝시 통계국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징쟝시의 지역 GDP62784000만 위안, 수출입 총액은 227000만 달러에 달했고, 이 가운데 수출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185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수출 성장의 주역은 바로 선박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민영기업 역할이 컸다. 징쟝시의 조선 산업은 중앙, 국영기업 위주인 상하이 등 조선업 대도시와는 달리 민간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2023년 타이저우(泰州)시 서기는 한 연설에서 현지 규모이상 기업 가운데 민영기업 비중이 90%를 넘어섰고, 민간투자는 전국 고정자산 투자의 86%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여기다 민간기업은 현지 90% 이상의 연구개발(연구·개발) 투자에 기여하고 있으며, 하이테크 기업의 대부분은 민간 기업에 속한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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