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도시 가스망에 수소를 섞어 공급하는 대규모 실증 사업이 처음으로 실제 생활 영역에 적용됐다. 기존 천연가스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탄소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델이 구체화됐다. 20일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산둥성 웨이팡에서 10만 가구 규모의 천연가스 수소 혼입 공급 프로젝트가 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은 가정용 조리와 난방, 상업용 외식까지 도시 가스 사용 전반을 포함하며, 기존 배관망을 활용해 수소 혼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3만 입방미터 규모의 혼합 설비가 적용됐고, 수소 혼입 비율은 0%에서 10%까지 조절할 수 있다. 수전해 방식으로 시간당 5000입방미터의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가 구축됐으며, 총 5.2km 길이의 도시 가스용 수소 혼입 전용 배관도 함께 설치됐다. 연간 최대 1300만 입방미터 규모의 수소를 소비할 수 있는 테스트 플랫폼도 마련됐다. 국가연료전지기술혁신센터 관계자는 도시 가스에 수소를 10% 비율로 혼합할 경우 전국 기준 약 15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 규모는 연간 약 3000만 톤 수준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막대한 자체 자금으로 버텨온 딥시크가 외부 자금 조달설의 중심에 선 배경으로는 단순한 현금 부족보다 인재 유지와 보상 체계 재설계가 더 핵심에 가깝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이 주목하는 지점도 ‘얼마를 조달하느냐’보다 왜 이제야 외부 자금을 받아들이려 하느냐에 맞춰지고 있다. 20일 CBN에 따르면 딥시크는 기업가치 100억달러(약 13조8000억원) 이상을 전제로 최소 3억달러(약 4140억원)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그동안 외부 자본을 사실상 차단해온 회사라는 점에서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투자 이벤트가 아니라 경영 방식과 보상 구조, 기술 로드맵까지 함께 흔드는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량원펑 창업자는 오랜 기간 외부 투자자 개입을 경계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딥시크가 수차례 투자 제안을 거절한 것도 기술 독립성과 의사결정 주도권을 지키려는 판단과 맞닿아 있었다. 이런 회사가 처음으로 시장성 있는 자금 조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것 자체가 내부 사정이 달라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투자업계가 가장 민감하게 보는 대목은 스톡옵션이다. 외부 투자 없이 내부 평가만으로 유지된 옵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상하이 금융업 재편을 겨냥한 대형 인수 계획이 공식화됐다.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 반등과 AI·반도체 업황 개선이 맞물리며 시장 기대가 빠르게 확대됐다. 20일 중국 증권시장 공시에 따르면, 동방증권은 상하이증권 100% 지분 인수를 추진하기 위해 주식 발행과 현금 지급을 병행하는 구조를 검토 중이다. 해당 거래를 위해 A주 거래는 개장과 동시에 정지됐으며, 정지 기간은 최대 10거래일로 제시됐다. 이번 인수는 상하이 지역 증권업 재편 흐름과 맞물린 대형 딜로 평가된다. 톈마이커지는 자동화 기술 기업 상하이 펀넝 자동화 100% 지분 인수를 추진하며 중대 자산 재편에 돌입했다. 회사는 주식 발행과 현금 결제를 병행하고 추가 자금 조달도 계획하고 있으며, 거래 불확실성을 이유로 동일하게 거래 정지에 들어갔다. 공시 계획은 오는 7일 이전으로 제시됐다. 오비중광은 2025년 순이익 1억2800만 위안(약 25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로봇 사업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3D 비전 센서와 AI 시각 인식 기술, 디지털 트윈 플랫폼 등 핵심 기술 투자가 이어졌다. ST후이저우 역시 순이익 4591만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광섬유 가격이 단기간에 6배 이상 치솟으며 통신 인프라 시장 전반을 흔들고 있다. 인공지능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통 통신 소재였던 광섬유가 핵심 전략 자산으로 재편됐다. 19일 중국 산업계와 매체에 따르면, 장쑤 지역 주요 광섬유 기업의 1분기 생산·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해외 출하 증가율은 55%를 넘겼고 북미와 동남아 주문이 집중되면서 일부 기업은 생산 일정이 다음 해 1분기까지 채워졌다. 제품 확보 경쟁이 심해지면서 구매자가 먼저 대금을 지급하는 구조가 확산됐다. 장쑤 지역 다른 기업에서는 생산량 증가 폭이 더 컸다. 일부 업체는 1분기 생산·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5배 수준까지 확대됐고 가격 상승과 동시에 매출이 빠르게 불어났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기존 계약 방식이 무너지고 단기 납기 물량 확보 경쟁이 격화됐다. 수요는 데이터센터에서 폭발적으로 늘었다. 과거 5G 구축 시기에는 통신망 중심 수요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AI 연산을 처리하는 대형 데이터센터가 주요 소비처로 바뀌었다. 업계에서는 최신 고성능 데이터센터 구축 시 광섬유 사용량이 기존 대비 5배에서 최대 10배까지 증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베이징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50분대 완주 기록을 세웠다. 단순 기술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성능을 겨루는 산업 경쟁 구도로 전환된 장면이 확인됐다. 19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이좡에서 열린 제2회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에는 100개가 넘는 팀이 참가해 총 300대 이상의 로봇이 경쟁에 나섰다. 프랑스·독일·브라질 등 해외 팀까지 참여하면서 대회 규모가 전년 대비 약 5배 확대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의 ‘라이트닝’ 로봇이 주목을 받았다. 원격 조종 버전은 48분 19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공식 순위는 자율주행 방식 점수 체계를 적용해 50분 26초를 기록한 다른 라이트닝 로봇이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 대회에서 우승한 ‘톈궁 울트라’의 기록은 2시간 40분 42초였는데, 1년 만에 완주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로봇의 이동 효율과 제어 기술이 빠르게 진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현장에서는 로봇의 주행 자세와 속도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 확인됐다. 지난해 출발 단계에서 균형을 잃던 사례와 달리, 대부분의 참가 로봇이 안정적인 출발과 지속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최소 3억 달러 규모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 수준으로 거론됐다. 그동안 외부 자금을 받지 않던 전략에서 벗어나 첫 투자 유치 단계로 이동하는 변화가 확인됐다. 19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딥시크는 약 20억 위안 규모 자금 조달을 검토 중이며 거래가 성사될 경우 첫 외부 투자 유치 사례가 된다.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 8천억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은 그동안 외부 투자 유입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주요 기업이 협력과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경영 간섭 가능성을 이유로 자금 유치를 서두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모회사 환팡량화의 자금 기반과 연결된다. 환팡량화는 2025년 평균 수익률 56.55%를 기록했고, 최근 3년 평균 85% 이상, 5년 평균 110%를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운용 자산 규모는 700억 위안(약 13조 3천억 원)을 넘어섰다. 딥시크는 멀티모달 기반 V4 모델 공개를 준비 중이며, 이는 2025년 초 공개된 R1 추론 모델 이후 첫 대형 업데이트에 해당한다. 화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금융시장이 금리 발표와 자금 변수, 산업 이벤트가 한꺼번에 겹치는 국면에 들어섰다. 정책금리 방향과 대규모 자금 이동 요인이 같은 시기에 맞물리며 시장 관심이 집중됐다. 19일 중국 금융당국과 시장 자료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4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앞서 1년 만기 3.0%, 5년 만기 3.5% 수준이 10개월 연속 유지된 가운데 이번에도 동결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에너지 가격 조정 일정도 같은 주간에 맞물렸다. 21일 24시를 기준으로 정제유 가격이 조정되며, 국제 유가 흐름을 반영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톤당 약 600위안(약 11만 원) 인하될 것으로 계산됐다. 원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7.61달러(약 13만 5천 원) 수준에서 하락 구간을 형성했다. 미국의 관세 환급 절차 재개는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와 연결됐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은 20일부터 환급금을 전자 방식으로 지급한다고 밝혔으며, 수입업자와 대리인을 통한 자금 흐름 변화가 예상된다. 화웨이와 CATL을 중심으로 한 기업 일정 역시 시장의 주요 변수로 포함됐다. 화웨이는 20일 푸라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고, CATL은 21일 ‘슈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이 국경 지역 여행 허가를 전자화하며 행정 절차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했다. 기존 종이 허가를 유지하면서도 온라인 신청 체계를 병행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19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이달 초 발표된 전자 국경지역 통행 허가 정책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종이 형태의 기존 허가증은 유효기간이 끝날 때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전자 허가 방식으로 تدريجي하게 전환된다. 국경 관리 구역은 국가 경계선 인접 지역 중 일정 범위를 지정해 특별 출입 통제를 적용하는 지역을 뜻한다. 해당 구역에는 국경 질서 유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별도의 이동 제한과 관리 조치가 적용되며, 일부 현·시 단위 행정구역이 포함된다. 새 제도에 맞춰 만 16세 이상 중국 본토 주민은 정부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전자 통행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최대 3개월이다. 반면 홍콩·마카오·대만 주민, 해외 화교, 외국인, 16세 미만 동반 아동, 그리고 1년짜리 장기 허가 신청자는 기존처럼 공안기관 출입경 관리 부서나 지정 파출소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관광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새로운 규제 도입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인간형 로봇이 실제 도심 코스를 달리는 대형 기술 검증 무대가 다시 열린다. 참가 규모와 기술 수준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중국 체화지능 로봇의 실전 성능이 집약적으로 드러나는 시험장이 마련됐다. 1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이좡에서 열리는 인간형 로봇 하프마라톤에는 100개가 넘는 팀이 참가하며 지난해보다 약 5배 확대된 규모를 기록했다. 전체 참가팀 가운데 약 40%가 자율주행 방식으로 출전하며 경기 방식과 기술 적용 범위 모두 크게 달라졌다. 대표 참가팀으로는 베이징 인간형 로봇 혁신센터가 개발한 ‘톈궁 울트라’가 다시 출전한다. 해당 로봇은 고토크 일체형 관절과 액체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장거리 고속 주행에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대회에는 동일 모델 3대가 완전 자율 방식으로 동시에 투입된다. 상하이 국가·지방 공동 인간형 로봇 혁신센터는 ‘링룽 2.0’ 모델을 앞세워 세 개 팀을 구성했다. 각 팀은 고속 운동 안정성, 복잡 환경 대응 능력, 장거리 자율 주행 능력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기술 검증 목표를 설정했다. 유니트리는 H1 로봇 개량형으로 처음 공식 참가한다. 내부 테스트에서는 하프마라톤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체화지능 로봇 산업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기술과 산업 양쪽에서 속도가 붙고 있다. 1분기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AI와 제조가 결합된 신산업 축이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 1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체화지능 로봇 분야 투자 규모는 약 200억 위안(약 4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투자 건수는 269건에 달했고 10억 위안(약 2,000억 원)을 넘는 대형 투자도 15건 이상으로 늘었다. 투자 자금은 단순 로봇 제작을 넘어 핵심 기술 축으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인공지능 두뇌 역할을 하는 대형 모델과 정밀 동작을 구현하는 로봇 핸드 기술에 자금이 몰리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동시에 고도화되는 구조가 형성됐다. 국가 산업펀드와 벤처캐피털이 함께 참여하면서 자금 공급 기반도 한층 넓어졌다. 지역별로는 산업 분업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베이징은 AI 알고리즘과 모델 개발 중심지로 자리 잡았고, 선전은 부품·하드웨어 공급망을 기반으로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두 지역이 서로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체화지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