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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수)

트럼프 “내가 직접 인도네시아와 무역협상 타결”

정상 간 협상 강조…상호관세 이후 한 달 만에 급반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의 무역 협정을 직접 타결했다고 밝혔다.

정상 간 직접 협상을 강조하며, 본인의 리더십을 부각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훌륭한 협정이 인도네시아와 막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존경받는 대통령과 내가 직접 협상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발표는 지난 4월 트럼프가 인도네시아에 32%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뒤 한 달 만에 이뤄졌다.

당시 트럼프는 '미국 우선' 원칙을 앞세우며 동남아 국가들을 겨냥한 상호관세 정책을 내놓았고, 인도네시아도 그 대상 중 하나였다.

 

그로부터 불과 몇 주 만에 직접 협상을 통해 거래가 타결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반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는 “협상은 지도자 간에 직접 이뤄질 때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라며 이번 결과가 본인의 스타일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했다.

 

합의는 올해 초 베트남과의 무역 합의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국가 사례로 기록됐다.

당시 트럼프는 베트남과도 비슷한 형태의 양자 무역 조정을 성사시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측은 이번 인도네시아 협정이 미국 제조업과 농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현재까지 미국 무역대표부(USTR)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협정 세부 내용은 아직 비공개 상태이며, 관세 조정이나 수입쿼터 개편 여부 등은 후속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앞으로도 미국에 불공정한 무역은 없을 것”이라며, 추가 협상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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