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미 동부시간 17일, 메모리 업계에서 ‘최고 실적주’로 불리던 샌디스크의 주가가 장중 최대 6%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로 2% 내리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하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모회사인 웨스턴 디지털의 지분 매각 발표다. 웨스턴 디지털은 약 30억9천만 달러 규모의 샌디스크 보통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매각 주식 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샌디스크는 이번 거래에 참여하지 않고 매각 대금도 받지 않는다. 거래는 분사 1주년을 앞둔 마지막 절차에 해당한다. 웨스턴 디지털은 세금 및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일정 시한 내 잔여 지분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앞서 최고재무책임자 크리스 세네셀은 남은 750만 주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샌디스크는 급락한 반면, 웨스턴 디지털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시장은 이번 지분 정리가 웨스턴 디지털의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 배분 유연성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웨스턴 디지털은 매각 대금을 부채 감축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거래가 순현금 구조 전환을 앞당길 가능성이 있으며, 자사주 매입과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3달러(약 4,000원)짜리 마트 가방이 명품을 제치고 웃돈 거래의 중심에 섰다. 미국 현지 매장에서만 풀리는 한정판 전략이 맞물리며 이 작은 캔버스백은 가격을 넘어 상징 소비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18일 미국 유통업계에 따르면, Trader Joe's가 판매하는 미니 토트백이 다시 품절 행렬을 빚고 있다. 이 가방의 정가는 2.99달러(약 4,000원)로, 원래는 장바구니 용도로 제작된 소형 캔버스백이다. 그러나 매 시즌 다른 색상과 콘셉트로 한정 수량만 매장에 풀리면서 희소성이 급격히 부각됐다. 출시 당일 매장 앞에 줄이 늘어서고, 판매 개시 후 수십 분 만에 매대가 비는 장면이 반복됐다. 일부 매장에서는 1인 구매 수량을 제한하기도 했다. 중고 거래 시장에서는 가격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미국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수백 달러, 많게는 1000달러(약 137만 원)에 거래된 사례도 확인됐다. 정가 대비 수십 배에서 수백 배까지 웃돈이 붙은 셈이다. 지난해 봄 선보인 파스텔 컬러 시리즈는 핑크·블루·민트·라벤더 색상 조합으로 주목을 받았고, 가을에는 블랙·오렌지·퍼플 등 계절 콘셉트 제품이 출시되며 다시 한 번 완판이 이어졌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금융시장의 통화정책 기대를 단번에 뒤흔들었다. 금리 인하 전망이 빠르게 후퇴하면서 달러와 국채 금리가 동시에 상승하는 등 글로벌 자산 가격이 즉각 반응했다. 12일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3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5만5천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월 수치는 4만8천명으로 소폭 하향 조정됐고, 실업률은 4.3%로 나타나 전망치 4.4%보다 낮았다. 이는 2025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표 발표 직후 금융시장은 빠르게 움직였다. 현물 금 가격은 장중 약 40달러(약 5만4천 원) 하락했고 달러 지수는 50포인트 급등했으며 비달러 통화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전 구간에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CME그룹의 금리 전망 도구에 따르면 3월 연방준비제도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은 6.0%로 낮아졌다. 발표 전 21.7%였던 수치가 급격히 축소됐으며 동결 확률은 94.0%로 확대됐다. 보고서는 노동시장이 완만한 성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규모 해고 확산은 확인되지 않았고 일부 산업에서 산발적인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