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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목)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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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4일부터 대미 추가관세 125%→10%로 인하 시작

90일 유예 포함한 관세 합의 이행…비관세 조치도 철회 예고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중 간 관세 전쟁 휴전에 따라 대미 추가관세율을 대폭 낮추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14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낮 12시 1분(중국시간 기준)부터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125%의 추가 관세율 중 91%포인트를 즉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은 34%포인트 가운데 24%포인트는 향후 90일간 시행을 유예하며, 최종적으로 적용 관세율은 10%로 낮아지게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에 따른 것으로,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상호 간 수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대부분 철폐하고 일부는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관세 인하는 중미 양국 생산자 및 소비자의 기대에 부합하며, 양국 경제 교류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미국은 합성마약 펜타닐 관련 품목에 대해 올해 2월과 3월 각각 10%씩 관세를 부과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어, 현재 기준 대중국 추가관세율은 30%가 된다. 중국은 비관세 보복 조치의 철회 방침도 밝혔다.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4월 2일 이후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해

중국발 저가 상품 숨통 트이나…미국, 소액소포 관세 인하 전격 단행

관세율 120%→54%로 절반 이하 축소…테무·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에 긍정적

[더지엠뉴스]미국이 중국과의 고율 관세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며, 소액소포에 부과하던 수입관세를 크게 낮추기로 했다. 13일 중국 외교 및 통상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12일 발표를 통해 중국발 800달러(약 114만 원) 미만의 소액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20%에서 54%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4일 0시 1분부터 발효되며, 기존 100달러로 설정돼 있던 고정 세액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다음달부터 20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었던 고정 세액 인상안은 백지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확정된 해당 행정명령은, 사실상 미중 간 관세 전쟁의 휴전 흐름에 따라 나온 연쇄적 완화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앞서 10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이 자국 상품에 대해 각각 115%포인트의 관세 인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12일 공동성명으로 공식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그 직후 이어진 백악관의 별도 결정으로, 공동성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그 연장선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동안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저가 상품의 우회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며 '소액 면세 제도(

상호간 대중·대미 관세 각각 30%·10%로 낮춰

미국과 중국, 관세 115%포인트 전격 인하 합의

[더지엠뉴스]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전격적으로 상호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145%에서 30%로 낮추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매기던 보복 관세를 125%에서 10%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협상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후 격화된 양국 간 무역 마찰이 정식 협상을 통해 조정된 첫 사례다. 협상에는 미국 측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何立峰, He Lifeng) 국무원 부총리와 리청강(李成刚, Li Chenggang) 상무부 부부장이 참석했다. 수년간 이어진 고율 관세는 양국의 무역 흐름을 막고, 글로벌 공급망에까지 영향을 미쳐왔다. 이번 조치는 상호 의존적인 경제 구조를 회복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합의된 관세 인하 조치는 우선 90일간 유지되며, 이후 양측은 농업, 서비스, 첨단기술 분야를 포함한 후속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협상이 진행된 제네바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소재한 도시로, 중국이

미중 공동성명 초읽기…양국 언론이 주목한 3가지 합의 내용

중미 협상 메커니즘 구축, 실질적 진전, 관세 문제 포함 가능성

[더지엠뉴스]중국과 미국이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양측이 12일 발표할 공동성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관측이 양국 언론과 외신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12일 중국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회담 종료 이후 "중미 양측이 솔직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관영 중국일보(中国日报)는 "이번 회담의 가장 핵심적인 결과는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 구축 합의"라며, 이는 향후 지속적인 실무 접촉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내용은 중국정부망과 신화통신 등 주요 관영 매체에도 반복적으로 등장했으며, 일부는 회담이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 이루어졌으며, 논의는 다음 단계로 진입할 준비를 마쳤다'는 표현을 인용해 중미 관계의 일정한 변화를 암시했다. 미국 측 입장도 유사했다. 미국 재무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전하며, 특히 미국 대표단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협상은 생산적이었고, 메커니즘 구축은 구조적인 진보'라고 언급한 사실을 주요 외신들이 집중 조명했다. 또한 일부 외신은 협상 중 관세 인하 문제도 비공식적으로

미중 무역협상, 중국 주도로 ‘폭탄관세’ 조정 논의…제네바서 협의틀 마련

“솔직하고 건설적인 회담”…12일 공동성명 예고, 희토류·펜타닐도 포함될 듯

[더지엠뉴스]미국과 중국이 제네바에서 이틀간 마주 앉아 무역 분야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으며, 12일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고위급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양국이 처음으로 대면한 회담이었다. 11일(현지 시간) 중국 정부에 따르면, 협상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엔 대표부 공식 거주지 ‘빌라 살라딘’에서 열렸고, 전날 10시간 이상 이어진 데 이어 이날도 장시간 진행됐다.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何立峰, He Lifeng) 국무원 부총리와 리청강(李成钢, Li Chenggang)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이 협상에 나섰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했다. 허리펑 부총리는 협상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매우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며 “양국은 무역 및 경제 협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이후에도 대화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당한 실질적 진전을 이뤘고, 이는 중미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은 항상 협력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윈윈(win-win) 접근을 견지해왔다”고 덧붙였다. 양국의 공동성명에는 일부 ‘폭탄관세’

중국, 원칙 고수하며 미국과 첫 관세전쟁 공식 대화 나선다

양국 고위급 스위스 회담 확정…중국 “협박엔 절대 응하지 않아”

[더지엠뉴스]중국이 미국 측의 대화 요청에 응하면서 양국 간 첫 관세전쟁 공식 회담이 열리게 됐다. 7일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에 따르면, 허리펑(何立峰, He Lifeng) 국무원 부총리는 9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를 방문해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무역·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담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이후 단절됐던 양국 간 교역 채널이 처음으로 복원되는 자리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측이 자발적으로 대화 의사를 수차례 타진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채널을 통해 관세 조정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세계 각국의 기대와 중국의 이익, 미국 업계와 소비자의 요구를 충분히 고려한 결정”이라며 회담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동시에 “진정한 대화는 상호 존중, 평등한 협의, 호혜라는 원칙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상무부는 “협상이라는 간판 아래 협박과 공갈이 계속된다면 중국은 결코 응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공정과 정의, 그리고 원칙적 입장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은 이에 125%로 맞서면서 양국

트럼프, 관세율 재조정 시사…"중국 반응에 따라 2~3주 내 결정"

對中 145% 관세 인하 가능성 언급…“중국이 열쇠 쥐고 있어”

[더지엠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향후 2~3주 내 재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24일 발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후 취재진과 만나 “관세 조정 여부는 중국에 달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이 90개국과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결국 우리는 좋은 협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145%까지 오른 대중국 수입품 관세가 과도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 조정은 중국의 협상 태도에 좌우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중국을 포함한 새로운 관세 체계는 2~3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고 구체적인 시점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은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협상 여지를 남겨두면서도, 중국의 대응에 따라 정책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셈이다. 미 재무부 역시 같은 날 열린 국제금융연구소 행사에서 유사한 기조를 드러냈다. 스콧 베선트 장관은 미중 간 관세가 “지속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이는 사실상 금수 조치에 준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빅딜의 기회는 여전히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협상 여지를 내비쳤다. 트럼프

미 전역 뒤흔든 외침…트럼프 향한 분노가 다시 불붙었다

미국 700개 도시 들썩…이민·경제·헌법 논란에 수백만 명 동시 집회

[더지엠뉴스]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과 행보에 대한 대규모 반대 시위가 일제히 벌어졌다. 20일 미국 정부와 언론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를 포함한 전국 700여 곳에서 시위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독립전쟁 발발 250주년을 맞아 ‘50501 운동’의 이름 아래 기획됐으며, 단 하루 만에 50개 주에서 50개 이상의 시위를 벌이자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동의 날로 명명된 이 날, 수백만 명의 시민들은 비폭력 시민 저항의 이름으로 길거리로 나섰다. 주최 측은 시위 목적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연방 인력 축소, 예측불가능한 관세 정책 등 행정부의 각종 실정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워싱턴 내셔널 몰에는 수천 명이 모여,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엘살바도르 교도소로 송환한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의 귀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킬마르에게 자유를”을 외치며 백악관 방향으로 행진했고, '트럼프는 집에 가라', '트럼프는 물러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높이 들었다. 시위는 백악관을 넘어 부통령 관저, 뉴욕 맨해튼 중심부, 펜실베이니아 주의회 의사당, 테슬라 매장 앞으로 확산됐다. 특히 뉴욕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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