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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목)

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3.0 협상 타결…9개 신의제 포함

디지털·녹색경제·공급망까지 포괄, 지역 통합 가속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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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중국과 아세안이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3.0판(CAFTA 3.0)’ 협상을 전면 마무리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21일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전날 중국과 아세안 10개국의 경제·무역 장관들은 영상 특별회의를 통해 CAFTA 3.0 협상의 공식 종료를 공동 발표했다.


이번 협상은 2022년 11월 개시된 후 약 2년 동안 총 9차례의 공식 협상을 거쳐, 2024년 10월 실질적 합의에 도달했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정치적 의사 조율까지 완료됐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합의를 “자유무역과 개방협력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중대 성과”로 평가했다.


CAFTA 3.0은 디지털경제, 녹색경제, 공급망 연계성 등 9개 신규 분야를 포함하며, 과거 단순 상품 교역 중심에서 기술과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포스트 팬데믹형 경제통합 모델로 확장됐다.


중국과 아세안은 이미 서로의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투자 협력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AFTA 3.0은 이를 제도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려, 양측이 공동으로 경제 글로벌화와 다자무역 체제를 지지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중국 상무부는 “CAFTA 3.0이 지역과 글로벌 무역에 확실성을 부여하고, 개방·포용·호혜 협력이라는 가치가 현실 정책으로 구현되는 전례적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이 협정은 생산과 공급망의 깊은 통합을 가능하게 하며, 새로운 지역통합 질서의 형성과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양측은 이후 각국의 국내 절차를 거쳐 최종 서명에 이를 계획이다.


향후 CAFTA 3.0은 중국-아세안 공동체 구상 실현을 위한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이며, 공동 시장 형성과 공동 번영을 향한 실질적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질적 생산력과 신흥 산업에 대한 협력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경제 통합의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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