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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수)

중국 정부, 국영은행에 101조원 투입! 대규모 자본 확충으로 금융 안정성 확보

4대 국영은행 자본 확충에 5천억 위안 투입... 경기 부양을 위한 금융기관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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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4대 국영은행의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무려 5천억 위안(약 101조 2천650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대규모 자본 확충은 중국 경제의 안정성을 높이고 금융기관의 실물 경제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3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4대 국영은행인 교통은행, 중국은행, 중국우정저축은행, 중국건설은행은 상장 주식 유상증자를 통해 총 5천200억 위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중국 재정부가 유상증자의 최대 투자자로 나서며 5천억 위안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다. 자금은 특별 국채 발행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은행들은 지난 28일 상하이 증시 종가에 8.8~21.5%의 프리미엄을 더해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국영은행들의 자본 비율을 유지하고, 신흥 산업 지원과 금리 인하로 인한 예대마진 하락 압력에 대응하려는 목적이 크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9월 국영은행 지원 계획을 처음 발표했으며, 이달 초에는 5천억 위안 규모의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주요 국영은행의 자본 확충을 발표했다.


중국의 대규모 금융 지원은 경제 성장 목표인 5% 달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분석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과 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책 이후 금융기관의 자본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중국 6대 은행의 자본 수준은 여전히 기준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 부양에 따른 낮은 영업이익과 대손 부채 증가로 인해 금융 안정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말 기준 1.5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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