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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목)

인공지능 로봇과 모얼시엔청 상장 기대가 기술주 흐름을 다시 키웠다

고급 제조 확대 흐름 결합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증시에서 성장 중심 투자세가 다시 살아나는 조짐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 기반 산업의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지수 변동과 무관하게 자금이 선택하는 방향이 한층 뚜렷해졌다는 판단도 제기된다.

 

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주요 지수는 장중 약세를 보이다 회복세로 전환하며 거래대금이 1조5천5백억 위안(약 3,013조 원)에 이르렀고, 로봇·항공우주 중심 섹터는 비교적 빠르게 매수세를 끌어냈다.

 

기계·전동계·인공지능 로봇 산업군은 단기성과를 노리는 자금의 관심이 집중됐고, 일부 종목은 상한가 흐름까지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 분야는 올해 누적 상승폭을 유지한 몇 안 되는 기술 산업군으로 꼽히며, 이번 국면에서도 단기 모멘텀을 다시 확보했다.

 

테슬라가 공개한 인공지능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실험 영상을 두고는 뛰는 동작과 24시간 작업 가능성을 내세운 설명이 맞물려 국제 투자자들의 관심을 재차 끌어냈다.

생산라인 자동화를 준비해온 중국 기업 다수는 산업용 로봇 확대 구상과 주문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럽 투자기관이 주목하는 흐름도 비슷하다.

로봇 설비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테스트 수요, 제조라인 확대 계획, 적용 분야 확장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중장기 수요 기반이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항공우주 산업에서도 위성·발사체·엔진 제조 기업들의 주가가 한꺼번에 반응하며 시장 전반에 기술 섹터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발사체 재사용 기술과 위성 데이터 활용 서비스 확대는 민간 우주산업의 확장 흐름과 맞물려 산업 전반의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한편 5일 상장을 앞둔 모얼시엔청(摩尔线程, Moore Threads)은 중소형 기술주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핵심 변수로 언급됐다.

상장 당일 흐름이 GPU 설계·반도체 설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시장에서 미리 반영되며, 관련 종목을 향한 매수세도 이미 늘어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기술 중심 지수의 회복 폭이 확대될 경우 성장 종목군의 거래 비중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조성되며, 시장 내부에서는 기술 산업 중심의 온기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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