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캐나다 전 총리 쥐스탱 트뤼도가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 해상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전날 공개된 단독 사진에는 24m급 요트 갑판에서 두 사람이 포옹하고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진은 인근을 지나던 보트 승객이 우연히 촬영해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뤼도를 특정하게 만든 요소는 왼쪽 어깨의 하이다족 까마귀 문양 속 지구 그림 문신이었다.
페리는 수영복 차림이었고 트뤼도는 상의를 벗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으로, 사적 시간의 단면이 그대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이번 장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외신과 소셜 플랫폼에서 관련 이미지가 빠르게 확산됐다.
지난 7월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마주 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증폭됐다.
당시 미국 연예 매체 TMZ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서로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주문한 요리를 함께 나눠 먹는 장면이 확인됐다.
케이티 페리는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7월 결별을 알렸고, 딸 데이지 도브 블룸을 몬테시토에서 공동 양육하는 근황이 현지에서 보도돼 왔다.
쥐스탱 트뤼도는 방송 진행자 출신 소피 그레구아르와의 혼인 생활을 마무리하고 2023년 8월부터 별거 중으로 알려져 있다.
샌타바버라 일대 해역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유명 인사들의 요트 정박이 잦은 곳으로, 비공개 일정 중 목격담이 다수 발생해 왔다.
이번 사진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7월 식사 장면과 이번 요트 사진을 대조해 동선과 시점의 연관성을 정리하는 게시물이 이어졌다.
현지 팬 계정들은 X(엑스)에 올라온 저녁 식사 사진과 해상 사진을 묶어 아카이브를 구성하고, 촬영 위치와 시간대를 분류해 업데이트했다.
연예 전문 매체들은 보도 사진의 원본 해상도, 촬영 각도, 탑승자 배치 등을 근거로 동일 인물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