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5.0℃맑음
  • 강릉 0.1℃맑음
  • 서울 -1.0℃맑음
  • 대전 1.8℃흐림
  • 대구 1.5℃박무
  • 울산 7.0℃
  • 광주 0.9℃박무
  • 부산 7.1℃
  • 고창 0.4℃흐림
  • 제주 8.9℃흐림
  • 강화 -3.6℃맑음
  • 보은 -4.1℃흐림
  • 금산 1.2℃흐림
  • 강진군 1.7℃흐림
  • 경주시 5.6℃흐림
  • 거제 5.5℃흐림
기상청 제공

2026.02.25 (수)

MLF 6000억 위안 투입, 연초부터 유동성 폭탄

중국 인민은행 MLF 6000억 위안 투입, 중기 유동성 9000억 위안 순공급 확대
중기유동성 공급 확대·재정 선집행 맞물린 통화완화 기조 유지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통해 6000억 위안을 시장에 투입하며 연초 두 달간 중기 유동성 순공급을 대폭 확대했다. 재정의 선집행과 정부채 발행 확대,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 운용과 맞물린 조치로,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가 구체적 수치로 확인됐다.

 

25일 중국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6000억 위안, 약 1조1400억 원 규모를 고정 수량·금리입찰 방식으로 집행한다.

 

이달 만기 도래 물량은 3000억 위안으로, 실제 순증 규모는 3000억 위안이다.

여기에 3개월·6개월물 매도조건부채권 환매를 통해 6000억 위안을 추가 순공급하면서 2월 중기 유동성 순투입 총액은 9000억 위안, 약 1조7100억 원에 달한다.

 

중국 거시분석기관 둥팡진청 수석 이코노미스트 왕칭은 대규모 재정 집행과 정부채 발행 확대 가능성을 감안할 때 자금시장 긴축 압력을 사전에 완충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방정부 신규 부채 한도가 조기 배정되면서 2월에도 상당한 규모의 국채와 지방채 발행이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단기적으로 유동성 흡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집행된 5000억 위안 정책성 금융수단 종료,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 금리 인하 및 물량 확대까지 겹치며 1분기 신용공급이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도 고려됐다.

 

중신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밍밍 팀 역시 춘절 이후 자금 회수 국면에서 중기 유동성 공급을 늘린 것은 시장 안정 의도를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공개한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지급준비율 인하, 금리 조정 등 다양한 수단을 유연하게 활용하겠다고 제시했다.

 

1월 정부채권 순융자는 9764억 위안, 약 1조85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1억 위안 증가했고, 사회융자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5%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재정 지출 확대와 통화 공급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 속에서 중앙은행은 MLF와 환매조건부채권을 중심으로 중기 자금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채 발행 속도와 분기별 신용공급 흐름에 따라 향후 지급준비율 인하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존 수단을 통한 유동성 관리가 중심이 되고 있다.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