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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월)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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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와 결혼한 日 30대, "성관계 버겁지만 날마다 한다"

21살 차 연상연하 부부, 손주 둔 할아버지 된 사연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일본 시즈오카현에 사는 30대 남성이 중학교 시절부터 흠모해 온 친구의 어머니와 결혼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21살 나이 차를 넘어 친구의 의붓아버지가 됐고 동시에 네 명의 손주를 둔 할아버지가 됐다. 30일 후쿠시마신문과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미도리(가명·54)와 토미오카 이사무(33)는 약 3년간 교제한 끝에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의 특별한 사연은 아베마(ABEMA)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첫 인연은 이사무의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수업 참관에 온 친구의 어머니 미도리를 보고 강렬한 호감을 품었다. 세월이 흐른 뒤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관계가 깊어졌고, 미도리가 이혼한 사실을 알게 되자 이사무는 적극적인 구애를 시작했다. 미도리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결국 마음을 열어 동거를 이어갔다. 가장 큰 걸림돌은 가족의 반대였다. 미도리의 부모는 폐경기를 이유로 결혼을 반대했지만, 이사무가 일주일 만에 땅을 사고 약 4000만 엔(약 3억7000만 원)을 들여 신혼집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입장을 바꿨다. 이로써 부부는 부모의 허락을 얻고 혼인에 골인했다. 결혼 후

푸껫 픽업트럭 적재함서 ‘이짓’…여성엔 4만원

공공장소 불법행위 단속 강화·출국 금지 조치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푸껫 외곽 도로를 달리던 픽업트럭 적재함에서 촬영된 15초짜리 음란 영상의 남성이 방콕 공항에서 붙잡혔다. 오늘 기준으로 보면 전날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다 제지됐고, 현지 당국은 입국 금지 명단 등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25일 오후 수완나품 공항에서 러시아 국적 25세 남성 게오르기를 체포했다. 체포 사유는 24일 푸껫 우회도로에서 진행된 차량 주행 중 노출성 행위를 담은 영상의 출연자로 특정됐기 때문이다. 게오르기는 장면이 연출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영상 속 여성과 실제 성관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영상에 등장한 태국인 여성은 출연 대가로 1000밧(약 4만 원)을 제시받았다고 밝혔고, 거절 시 불이익을 우려했다고 말했다. 차량을 운전한 러시아인 남성 알렉스(25)는 직접 경찰에 출석해 운전을 맡았다고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피의자에게 과거 소셜미디어에 음란 영상을 게시한 전력이 있다고 파악했다. 태국 공공장소에서의 음란 행위는 최대 5000밧(약 22만 원) 벌금형 대상이다. 해당 장면이 온라인에 유포된 사실이 확정될 경우, 정보통신망 관련 법 위반 혐의 검토가 병행된다. 이민

양치 소홀, '이것' 위험 세 배 높아진다

구강세균·진균 확산, 췌장암 촉발 연구 결과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명적인 암으로 꼽힌다. 입 속 세균이 타액을 통해 췌장으로 전이되면 발병 위험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대규모 추적 연구가 나왔다. 미국 연구진은 구강 위생 관리가 췌장 건강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대 연구팀은 암 협회와 대규모 검진 코호트에 참여한 수천 명을 9년간 추적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구강청결제로 입을 헹군 뒤 타액을 제공했고, 연구진은 종양 발생 여부를 기록하며 미생물 DNA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와 건강 대조군의 타액 샘플을 비교했을 때 위험을 증폭시키거나 줄이는 세균·진균이 27종 발견됐다. 특히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세균 3종은 발병 위험을 3배 이상 끌어올렸고, 칸디다 진균류 역시 높은 연관성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구강 내 세균이 전신 염증 반응을 촉발해 췌장암 발생 경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은 황달, 피부 가려움, 소변 색 변화, 체중 급감, 식욕 부진 등이 주요 신호로 꼽힌다. 하지만 증상이 모호해 후기 진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연구진은 아침 기상 직후와 취침 전 양치, 치실·치간칫솔 병행, 정기 스케일링을 통

멧돼지 속살이 네온블루? 먹어도 될까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속살이 형광 푸른빛을 띠는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됐다. 미국 당국은 살충제 성분이 원인으로 드러나자 고기 섭취와 유통을 전면 금지하며 조사를 시작했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몬터레이 카운티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를 해부한 결과 근육과 지방이 선명한 네온 블루로 물들어 있었다. 야생동물 통제업체 관계자는 멧돼지들이 목장 울타리에 설치된 다람쥐 퇴치용 곡물을 파먹는 모습을 직접 봤다고 밝혔다. 해당 곡물에는 설치류 살충제 디파시논(Diphacinone)이 포함돼 있었고, 멧돼지가 이를 섭취하거나 중독된 설치류를 먹으면서 변색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당국은 디파시논이 체내 흡수될 경우 심각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며 색소 침착이 나타난 고기는 조리 여부와 상관없이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 유통 과정에서 이 같은 고기가 발견될 경우 반드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형광 멧돼지 현상은 2015년부터 보고돼 왔다. 전문가들은 살충제 속 형광 색소가 먹이사슬을 따라 축적되면서 나타나는 전형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 야생동물 중독 피해를 막기 위해 디파시논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중·인, 국경 긴장 완화 합의…전통시장 재개 등 10개 조치 도출

경계획정 전문가 그룹 신설·수자원 협력 강화 포함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인도가 국경 문제를 논의한 제24차 특별대표 회의에서 10개 항목의 합의가 마련됐다. 양측은 국경 지역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새로운 협의체를 설치하고, 전통 교역시장 재개 등 구체적 조치를 확정했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에서는 왕이(王毅, Wang Yi)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참석했고, 인도 측에서는 아지트 도발 국가안보보좌관이 회의에 나섰다. 양측은 카잔 정상회담 이후 유지된 국경의 평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국경 문제를 전체 양국 관계의 틀 속에서 다루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양국은 국경문제 협의·조정 작업기제(WMCC) 아래 경계획정 전문가 그룹을 설치해 획정 협의를 검토하고, 국경 관리·통제 작업그룹을 신설해 지역 안정 유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서부 지역 장성급 회담에 더해 동부·중부 지역에도 회담 체계를 마련하고, 서부에서는 새로운 회담을 조속히 열기로 했다. 외교·군사 채널을 활용한 국경 관리 절차와 긴장 완화 원칙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경 하천 협력과 관련해서는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홍수 정보 제공 양해각서를 갱신하기로 했으며, 중국은 인도 측에 긴급 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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