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6.5℃흐림
  • 강릉 10.2℃구름많음
  • 서울 6.6℃구름많음
  • 대전 8.4℃구름많음
  • 대구 10.5℃
  • 울산 12.5℃맑음
  • 광주 9.5℃구름많음
  • 부산 11.6℃맑음
  • 고창 9.0℃구름많음
  • 제주 12.8℃황사
  • 강화 7.4℃구름많음
  • 보은 8.0℃구름많음
  • 금산 8.1℃구름많음
  • 강진군 10.0℃흐림
  • 경주시 11.9℃맑음
  • 거제 10.9℃맑음
기상청 제공

2025.11.27 (목)

글로벌

전체기사 보기

“낮술 과태료 45만원”…관광객도 예외 없다

주류 판매시간 엄격 적용+소비자 처벌 병행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태국이 낮 시간대 음주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 판매 제한 시간 밖에서 술을 마신 소비자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법을 손질했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태국은 주류 규제법 개정으로 소매 판매 허용 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부터 자정으로 못박고, 허용 시간을 넘겨 술을 판매한 업주는 물론 마신 소비자도 처벌하도록 했다. 소비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 하한은 1만 바트(약 45만 원)로 설정됐다. 관광객에게도 동일 기준이 적용돼,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1시 59분에 구매한 술을 오후 2시 5분에 마신 경우 업주와 소비자가 함께 제재 대상이 된다. 단속은 시간뿐 아니라 장소도 함께 본다. 학교·종교시설·관공서 인근 등 금지 구역에서의 음주는 시간과 무관하게 처벌될 수 있다. 태국은 1970년대부터 대형 마트와 편의점의 오후 2~5시 판매 금지를 운용해 왔으나, 그간 느슨했던 집행을 이번 개정으로 소비자까지 포섭해 강제력을 끌어올렸다. 호텔·레스토랑·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허가 업소는 판매 규정에서 일부 예외가 인정되지만, 허용 시간을 넘긴 소비 행위가 확인되

호주 가서 ‘이짓’ 예고한 인플루언서…학부모들 충격

18세 초대 선언, 스쿨리스 행사 뒤집어놨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영국 출신 성인물 인플루언서 보니 블루가 호주 졸업여행 시즌 ‘스쿨리스’ 기간에 골드코스트 방문을 예고하며 학부모와 당국의 경계가 높아졌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18세 이상과의 만남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파티 계획을 띄웠고, 현지 언론은 행사 안전과 청소년 보호를 둘러싼 파장을 잇달아 전했다. 10일 외신과 호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보니 블루는 이달 말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미친 파티’를 열겠다고 예고하며 논란을 재점화했다. 호주는 성인 콘텐츠 제작·홍보 활동에 해당할 경우 목적에 맞는 비자가 요구된다. 보니 블루는 과거 관광 등과 다른 활동 계획을 이유로 비자가 취소된 전력이 있다. 당시 ‘비자 취소’ 청원에 수만 명이 동참했고, 그는 법을 어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스쿨리스는 11월 말부터 약 3주 동안 이어지는 졸업 축하 행사다.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일대에 졸업생이 대거 몰리고, 야간 활동이 많아 현장 혼잡과 안전 관리 수요가 커진다. 현지 언론은 ‘부모들에게 가장 큰 위협’ ‘올해 최대 소동’ 같은 경고성 표현을 사용하며 주의를 촉구했다. 보니 블루는 남성 유명인의 유사 발언에는 도덕적 비난이 덜하다고 주장하며 이중

치과의사도 놀란 변색 주범, 당신도 매일 먹는다

치아 미백·예방 수칙, 식습관 조정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하얗게 관리해도 입안의 산과 색소가 법랑질을 스치고 남긴 흔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진료실에서 되풀이되는 착색의 출발점은 특정 음료·소스·흡연 습관과 맞물려 조용히 축적된다. 7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치과의사 한나 킨셀라가 지목한 변색 촉발군은 레드 와인, 베리류, 토마토 소스, 과일 주스, 차, 커피로 압축된다. 와인은 산도가 높아 법랑질 표면을 잠시 거칠게 만든 뒤 타닌과 안토시아닌이 달라붙는 흐름을 만든다. 잔 한두 번이 문제를 ‘즉시’ 만들진 않지만, 헹굼 없이 이어지는 섭취가 누적될수록 치아 표면엔 얼룩이 겹겹이 얹힌다. 마신 뒤 물로 입안을 가볍게 헹구면 염료와 산의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베리류는 진한 색소와 유기산이 동시에 작동한다. 입안에 오래 머무는 미세 입자가 틈새를 통과하며 스며들고, 시간이 흐르면 치아 사이 경계선에 어둔 띠가 생긴다. 요거트와 함께 먹거나, 섭취 직후 물로 씻어내는 습관이 착색 잔존을 낮춘다. 토마토 소스는 파스타와 케첩에 넓게 쓰이며 산성도가 높다. 표면 미세구멍에 염료가 들러붙기 쉬운 상태를 만들고, 반복 섭취가 이어지면 치경부부터 색 변화가 확연해진다. 소스 위주 식단에선

서구가 곱창에 꽂혔다: 값싸고 기름진 잔반이 ‘친환경 수퍼푸드’로 뒤집힌다

환경·건강·가격을 앞세운 ‘코투테일(코에서 꼬리까지)’ 확산, 인디펜던트 보도로 불붙은 인식 전쟁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쫄깃한 지방과 내장의 진득한 풍미가 서구 밥상에서 ‘금기’에서 ‘대체 선택지’로 포지션을 바꾸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동물 한 마리를 끝까지 활용하자는 흐름이 내장육의 영양 밀도와 맞물리며, 가격 민감한 소비자·고단백 식단 지향층을 동시에 끌어당기고 있다. 5일 영국 인디펜던트(独立报, Duli Bao)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동물의 코부터 꼬리까지 먹는 ‘코투테일(从鼻到尾, Cong bi dao wei)’ 식문화가 넓어지고 있다. 현지에서 기피되던 심장·간·신장·장 등 내장 부위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출로 빠지던 물량이 적지 않았다. 내장을 더 소비하면 동일 단백질을 확보하기 위해 도축해야 하는 동물 수를 줄일 수 있다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는 축산 온실가스 배출과 가축 사육 면적, 부산물 폐기 부담을 동시에 낮출 수 있는 방안으로 소개된다. 영양학적으로 내장육은 단백질과 지용성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영양 밀도’에서 정육을 앞서는 지표가 다수 제시된다. 예시로 간 100g의 철분 함량은 하루권장량 상당 비율에 이른다는 비교가 거론된다. 다만 조리법, 섭취 빈도,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영양·위생 리스크와 효용이

피부가 꿈틀거린다…세탁 후 생긴 끔찍한 병

열대성 기생유충 감염 확산, 다림질·고온건조 필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세탁 후 평범한 옷에서 시작된 감염이 인체 피부 속을 파고들며 움직이는 충격적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퍼지는 ‘피내구더기증’이 여행자와 거주자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4일 사이언스(Science)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연구팀은 열대우림 지역의 룬드파리 유충 감염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토니 골드버그 교수는 현지 조사 과정에서 직접 감염을 경험하며, “겨드랑이 아래에서 이물감과 통증을 느꼈고, 그 속에서 살아 있는 유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룬드파리 유충은 갈고리형 입을 이용해 숙주의 살을 파고들며 성장한다. 감염 부위에서는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부종·염증·괴사가 이어지고,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번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기저질환자가 감염될 경우 위험성이 높다. 감염 경로는 세탁물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룬드파리는 습하고 어두운 환경에 알을 낳는데, 마르지 않은 빨래나 이불·베개가 이상적인 산란처가 된다. 교수는 “의류와 침구를 완전히 말린 뒤 열을 가해 다림질해야 유충의 생존을 차단할 수 있다”며, “베개를 다림질하지 않

우유 한 컵, 심장과 혈당을 동시에 낮췄다

청소년 뼈·중장년 대사 보호, 유제품 섭취 권장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하루 한두 컵의 우유가 심혈관 위험을 낮추고 당대사 지표를 완화한다는 대규모 종합 분석이 제시됐다. 칼슘과 칼륨, 비타민B12, 유청 단백질이 맞물려 혈압과 인슐린 감수성을 조절하는 작동 원리가 수치로 정리됐다. 3일 공개된 최신 메타분석은 전 세계 연구 누적 데이터를 토대로 유제품 섭취와 질환 위험도의 상관을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유럽임상영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따르면, 독일 뮌헨공과대 연구진은 100여 건의 논문을 모아 우유·요구르트·치즈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골격 건강 지표를 비교했다. 연구진은 우유 20015% 낮은 경향을 확인했다. 혈당 관리에서는 인슐린 감수성 개선과 염증 표지 감소가 관찰돼 제2형 당뇨병 위험 저하와 연결됐다. 청소년·청년기의 섭취는 골질량 형성에 기여해 이후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고 정리됐다. 중장년층에서는 뼈 밀도 유지와 함께 혈압 안정화에 긍정적 신호가 포착됐다. 효과의 핵심은 칼슘과 칼륨, 비타민B12, 유청 단백질의 복합 작용으로, 혈관 긴장도와 포도당 대사를 동시에 건드리는 점이 강조됐다. 요구르트와 치즈 등 발효 유

70대 동안 비결, 금욕과 채소…‘로레인’이 밝힌 루틴

동안 관리·생활 습관 결합, 금욕·채소·자외선차단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호주 멜버른 출신 72세 로레인 카사는 또래와 다른 동안을 유지한 배경으로 단순하고 꾸준한 생활 루틴을 꼽았다. 값비싼 제품 대신 보습과 자외선 차단, 채소 위주의 식단과 장기간 금욕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31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로레인은 약 20년간 금욕을 지켜왔고 저렴한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지속 사용해 왔다. 그는 채소 섭취를 일상의 기본으로 삼았다고 했다. 딸과 함께 외출하면 종종 자매로 오해받는다고 했고, 손녀는 주변 사람들이 나이를 듣고 놀란다고 말했다. 금욕 이후 마음이 차분해지고 피부 상태가 좋아졌다고 경험을 전했다. 성생활을 중단한 기간 동안 자기 돌봄과 규칙적 생활에 집중하며 컨디션 관리에 힘썼다고 했다. 외모 관리에서 비싼 화장품을 배제하고, 기본적인 보습과 자외선 차단만 지키는 방식을 강조했다. 생활 습관의 뼈대는 채소 위주 식단과 루틴 유지로 요약됐다. 일상적 선택을 거듭해온 누적 효과가 주변의 시선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로레인은 식단과 생활 관리의 요령을 단출하게 유지하는 편이 꾸준함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가족과 지인들은 그가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아세안, 동티모르 가입 확정…中과 FTA 3.0 서명 추진

포용·지속가능성 내세운 47차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

쿠알라룸푸르에서 3일 일정으로 열린 제47차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2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렸으며, 동티모르가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아세안은 11개국 체제로 확대됐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창(李强, Li Qiang) 중국 국무원 총리는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의 초청으로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했다. 리 총리는 중국-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2025년은 세계 정세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격변이 겹치는 도전의 해”라며 “이럴 때일수록 협력과 이해를 통해 지역의 단합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티모르의 합류로 아세안 가족이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동티모르는 2011년 처음 아세안 가입을 신청해 14년 만에 정식 회원국으로 인정받았다. 1999년 이후 처음으로 확대된 이번 결정은 아세안이 ‘포용적 성장’을 내세운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한편, 아누틴 차른비라쿨(An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