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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화)

송하윤 학폭 피해 주장男 “100억 손배소 제기”

90분 폭행 폭로 후 법적 대응 본격화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배우 송하윤에게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남성이 1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이 아니라 사회적 경고 차원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6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처음에는 분쟁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없었으나 송하윤 측이 제안을 거절해 소송을 준비하게 됐다”며 “정신적 고통, 명예훼손, 무고 피해 등 직접·간접적 피해를 모두 포함해 100억원 청구를 진행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JTBC ‘사건반장’에 “2004년 고등학교 재학 시절 송하윤에게 90분간 뺨을 맞았다”고 제보한 바 있다. 이후 송하윤에게 보낸 DM과 소속사 관계자와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나 송하윤 측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송하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은 지난달 A씨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A씨는 이번 민사 소송을 통해 “개인의 복수를 넘어 학폭 재발 방지와 공익적 경고가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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