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과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간 교역과 투자가 올해 들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교역 규모는 2,931억8,000만 달러(약 402조 원)에 달하며, 에너지·인프라를 넘어 디지털 경제와 녹색 개발로 협력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24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과 다른 SCO 회원국 간 상품 무역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해 2,931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최근 5년간 무역 규모는 3,000억 달러를 넘어 4,000억 달러, 5,000억 달러까지 확대됐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7% 늘어난 5,12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교류가 눈에 띄게 확대됐다. 지난해 SCO 회원국으로부터 중국이 들여온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입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현지 특산품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중국 소비자에게 도달하면서 새로운 무역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투자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중국의 SCO 회원국 대상 직접투자는 누적 400억 달러(약 55조 원)를 돌파했다. 기존 에너지, 광업, 인프라 중심의 협력에 더해 디지털 경제,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은 지난해 엘니뇨로 인한 가뭄 피해를 입은 짐바브웨의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새로운 식량 지원 물자를 전달했다. 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쌀과 밀 약 3천t 규모로, 하라레에서 열린 인도식에서 머시 딘하 짐바브웨 공공서비스·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은 취약계층을 위한 중요한 지원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아동가구, 장애인, 노인 등 특히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주민들에게 우선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우딩(周鼎, Zhou Ding) 주짐바브웨 중국대사는 이번 지원이 지난해 가뭄 피해에 따른 국제 식량 원조 요청에 대한 중국의 응답이라며, 양국의 오랜 우정을 강조했다. 그는 식량 안보와 빈곤 감소는 중국이 중시하는 분야라며, 향후에도 짐바브웨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아프리카 서북부 국가 모리타니가 외교 관계 수립 60주년을 맞아 정상 간 축하 메시지를 교환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다짐했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은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가즈와니(Mohamed Ould Cheikh Ghazouani) 모리타니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제 정세가 변하더라도 양국은 항상 상호 존중과 평등의 원칙 아래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는 최근 정치적 상호 신뢰가 두터워지고 각 분야 협력 성과도 뚜렷하다”고 언급하며,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에서 가즈와니 대통령과의 회동을 상기시켰다. 당시 양국은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전통적 우호를 계승하고, 신뢰와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안겨주고자 한다”며 60주년을 새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가즈와니 대통령도 “양국은 지난 60년간 모든 수준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서로 지지해왔다”고 화답했다. 그는 “지난해 정상회의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