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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화)

중국 공군, 창설 76주년 앞두고 ‘신형 항공기’ 등장 암시

신형 스텔스 무인기 가능성 언급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 창설 76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영상에서 ‘신형 항공기’로 추정되는 기체의 일부분이 포착돼 주목을 끌고 있다. 영상은 공군의 역사적 변화를 한 가족의 시선으로 그린 단편 영화 형식으로 제작됐다.

 

1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공군은 이날 ‘먼 꿈(Distant Dreams)’이라는 제목의 마이크로 필름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 가족의 세대를 통해 공군의 발전 과정을 묘사하며, 마지막 장면에서 거대한 격납고 문이 열리며 새로운 기체의 일부가 등장한다.

 

중국 인민해방군 뉴스미디어센터 산하 공식 매체인 중궈쥔하오(中国军号, Zhongguo Junhao)는 해당 장면을 ‘신형 기체(new stuff)’라고 지칭했다. 화면에는 중국 국기 아래 일부가 가려진 항공기가 등장하지만 전체 모습은 드러나지 않는다.

 

군사평론가 쑹중핑(宋忠平, Song Zhongping)은 “기체 윗부분이 매끈하고 중앙 흡입구 구조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스텔스 무인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GJ-11, CH-7 등 다양한 스텔스 무인 정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영상 속 기체는 그 연장선에서 등장한 새로운 기종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9월 베이징 전승절 열병식에서 처음으로 ‘윙맨 드론’과 ‘공중우세형 드론’을 공개했다. 쑹중핑은 “항공전자·신소재·엔진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항공기가 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공군은 국방력 현대화의 핵심 축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국가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 강력한 토대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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