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해군의 대형 상륙강습함에서 육군 공격헬기를 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식 매체를 통해 확인되면서 상륙작전 플랫폼의 공중 화력 구성 폭이 한층 넓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기동 전력 간 연계가 강화되며 입체 돌입 구조가 더 정밀하게 정렬되는 양상이 드러났다. 1일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의 타입 075 상륙강습함이 육군 Z-10 공격헬기와의 운용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로 소개됐다. CCTV 군사채널은 타입 075와 신형 타입 076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륙작전 체계를 공개하며, 함정이 다수의 기종을 수용하는 방식과 입체 돌입 구조를 함께 보여줬다. 타입 075는 직통 비행갑판을 갖춘 약 4만 톤급 함정으로, Z-8·Z-18 수송헬기, Z-20 다목적 헬기, Z-10 공격헬기 등 다양한 기종을 탑재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공기부양정과 상륙장갑차 등 기동 장비까지 함께 수용해 장거리 투사 과정에서 공중·수면·기계화 전력을 한 지점에서 조정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군사전문가 왕윈페이는 Z-10이 전선 교전용으로 설계된 중형 공격헬기라는 점을 언급하며, 상륙부대가 이동 과정에서 받을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민간 항공우주 업체가 고속 기동과 표적 자동 식별 기능을 갖춘 YKJ-1000 극초음속 미사일을 공개했다. 새로운 전력은 민영 기업이 국가 주도의 극초음속 기술 체계에 직접 참여하는 흐름을 보여주며 중국 내 관련 산업 지형을 더욱 촘촘하게 재편하고 있다. 26일 중국 과학계에 따르면, 베이징링콩톈싱커지(北京凌空天行科技, Beijing Lingkong Tianxing Keji)는 자체 영상 공개를 통해 YKJ-1000의 성능과 운용 개념을 제시했다. 미사일은 5007의 속도로 설정돼 있으며, 발사 후 자동 표적 인식과 회피 기동을 병행하는 구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 차량 탑재 운용 방식이 확인된 장면에서는 미사일이 초기 상승 이후 활공 단계로 전환하며 회피 기동을 반복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제시된 설명에 따르면, 활공체에는 추가 로켓 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재가속 후 목표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해당 기체가 시험 발사 장면에서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 기본형 YKJ-1000은 이미 양산 체계에 들어가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과 군집 협업 기능을 결합한 지능형 모델도 개발에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군이 일본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군사·홍보 수위를 끌어올리며 강한 대응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동향이 동북아 긴장 요소로 확대되자 중국군 각 전구가 상징적 영상과 메시지를 잇달아 공개하며 전력을 드러내는 방식의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군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 7일 대만이 공격받을 경우 일본이 자위권 차원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부터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일제히 경고성 콘텐츠를 배출하고 있다. 남중국해 함대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무장 병력이 “밤에 전투가 열리면 바로 임무에 들어간다”고 외치는 장면과 함께 항공모함 편대 항행, 갑판 이함 장면, 실사격 훈련 과정까지 이어지는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해상 표적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과정도 담겨 있고, 조종사들의 편대 기동과 항모 주변의 탄약 적재 절차 등 실전 상황을 연상시키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남부전구 공군은 ‘건방 떨지 마’라는 제목의 랩 영상을 올려 훈련 장면과 결합한 강한 어조의 메시지를 제시했다. 랩 영상은 정밀 훈련을 강조하는 표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일본의 최근 발언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 창설 76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영상에서 ‘신형 항공기’로 추정되는 기체의 일부분이 포착돼 주목을 끌고 있다. 영상은 공군의 역사적 변화를 한 가족의 시선으로 그린 단편 영화 형식으로 제작됐다. 1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공군은 이날 ‘먼 꿈(Distant Dreams)’이라는 제목의 마이크로 필름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 가족의 세대를 통해 공군의 발전 과정을 묘사하며, 마지막 장면에서 거대한 격납고 문이 열리며 새로운 기체의 일부가 등장한다. 중국 인민해방군 뉴스미디어센터 산하 공식 매체인 중궈쥔하오(中国军号, Zhongguo Junhao)는 해당 장면을 ‘신형 기체(new stuff)’라고 지칭했다. 화면에는 중국 국기 아래 일부가 가려진 항공기가 등장하지만 전체 모습은 드러나지 않는다. 군사평론가 쑹중핑(宋忠平, Song Zhongping)은 “기체 윗부분이 매끈하고 중앙 흡입구 구조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스텔스 무인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GJ-11, CH-7 등 다양한 스텔스 무인 정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영상 속 기체는 그 연장선에서 등장한 새로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전승 80주년 열병식에서 전략핵 전력의 육·해·공 통합 체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중발사 JL-1, 잠수함발사 JL-3, 지상배치 DF-61과 DF-31BJ가 동시에 등장해 중국의 전략핵 억제 및 반격 능력이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줬다. 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서 JL-1 공중발사 장거리 미사일, JL-3 잠수함발사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DF-61 지상발사 ICBM, DF-31BJ 지상발사 ICBM이 편대를 이루어 공개됐다. 전문가들은 공중발사 미사일 전력이 새로 더해지고 잠수함발사 미사일이 대륙간 사거리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중국의 핵 억제와 전략핵 반격 능력이 더욱 강력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군사 전문가 샤오융링은 “중국군의 전략핵 3축이 한꺼번에 집중 전개된 것은 국가 주권 수호와 국격 방어를 위한 전략적 카드”라며, 이번에 처음 공개된 공중발사 미사일 전력이 중국에 새로운 핵 타격 수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중발사 전략 미사일이 실전 배치됐다는 것은 중국이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핵 3축 보유국’ 대열에 올랐음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군사 전문가 장쥔서 역시 “공중발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전승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최첨단 전투기 편대를 공개하며 군사 기술의 진보를 과시했다. 세계 최초의 2인승 5세대 전투기인 J-20S가 첫 등장해 새로운 전투 개념을 보여줬고, 개량형 J-20A도 동시에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승절 기념 열병식 상공에는 J-16D, J-20, J-35A, J-20S, J-20A 편대가 편성돼 비행했다. 전문가들은 J-20S의 추가 좌석이 단순히 조종사 한 명을 더 태운 것이 아니라 전투 성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라며, 공중전 수행 방식에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 장쉐펑은 “추가된 조종사는 단순히 뒤에 앉은 보조가 아니라 임무 지휘관 역할을 맡는다”며 “5세대 전투기 시대에 J-20S에 추가된 조종사는 마치 축구의 10번 선수와 같다. 스스로 득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편대를 지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래 공중전에서는 J-20S의 후방 조종사가 무인 전투기 ‘로열 윙맨’에게 지시를 내리고 전투 임무를 통제할 수 있으며, 두 명의 조종사가 함께 수행하는 임무는 단순히 조종사 한 명을 추가한 개념이 아니라고 말했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규모 상륙작전 훈련 장면을 담은 드문 영상을 공개하며 육·해·공 전력의 통합 작전 수행 능력을 선보였다. 4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 따르면, 훈련은 날짜가 명시되지 않은 장소에서 진행됐으며, 075형 강습상륙함 비행갑판에 탑승한 병력이 Z-8C 헬리콥터를 타고 이륙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CCTV 보도에 따르면 훈련 첫날 밤, 육군 여단 소속 05형 상륙전투장갑차가 해군 상륙함에 탑승했고, 항해 둘째 날에는 상륙함이 미확인 공중 표적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해상에서 구축함이, 육상에서는 항공부대가 대응해 합동작전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훈련이 이어졌다. 셴위(Shen Yu) 소령은 이번 훈련이 해상 지휘 체계에 실제로 참여한 첫 사례였으며, 육·해·공 병력이 실전처럼 통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상륙 편대에서 돌연 이탈한 아군 함정들을 보며 혼란을 느꼈으나, 이후 항공모함 전단의 존재를 확인하고 강력한 지원 체계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최종 상륙 단계에서는 전투기, 군함, 육지에서 발사된 미사일과 로켓이 포문을 열었다. 공격이 성과를 거두자 05형 장갑차는 071형, 072형 상륙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