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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수)

중국 외교부 “니제르 내정 간섭 반대…委와 협력은 주권행위”

중국, 무력 위협·종교 명분 간섭 일체 반대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가 미국과 영국의 최근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니제르와 위네수엘라 등과의 협력은 주권국 간의 자주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제르 내 기독교 위협”을 이유로 ‘특별관심국’ 명단에 추가하고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언급한 데 대해 “종교나 인권을 구실로 한 내정 간섭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니제르 정부가 자국 상황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지지하며, 제3국이 제재나 무력 위협으로 간섭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국 언론이 “중국 압박으로 인권 관련 연구가 중단됐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해당 인물은 반중 허위정보 유통망의 일부”라고 반박했다.

그는 “소위 ‘학문 자유’ 명분 아래 허위 선전을 퍼뜨리고 특정 세력의 정치적 목적에 봉사하는 것은 결코 연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위네수엘라가 중국, 러시아, 이란으로부터 군사 장비를 도입하려 한다는 서방 보도에 대해서도 “중국과 위네수엘라의 협력은 양국 간의 정상적 교류이며 제3국을 겨냥하거나 간섭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무력이나 제재로 국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을 반대하며,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와 관련해 “중국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필요 시 지원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별세에 대해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로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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