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안정적인 양국 관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는 축전을 보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역사는 중국과 미국이 협력하면 양쪽 모두 이익을, 그렇지 않으면 모두 손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양측이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원칙을 준수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며 불일치를 적절하게 통제하고 상호 이익과 협력을 확장하며 새로운 시대에 중국과 미국이 올바르게 지낼 수 있는 길을 개척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정 부주석은 제이디 밴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냈다.
[더지엠뉴스] 중국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대미 정책은 일관된다”고 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대(對)중국 관세를 급격히 올리겠다고 위협해왔는데, 중국은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미국 내정으로,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또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중국의 외교 정책 혹은 중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라는 물음에는 "우리의 대미 정책은 일관된다. 우리는 계속해서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호혜의 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를 대하고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후보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인 것 같은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화로 축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미국 대선 결과가 정식으로 선포된 뒤 관례에 따라 관련 사항을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해군은 2024년 11월 1일, 남중국해에서 처음으로 두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산둥함을 동원한 이중 항모 전단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 해군의 해상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복잡한 임무 수행에 대한 준비 태세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훈련은 황해에서 시작하여 동중국해를 거쳐 남중국해에서 진행되었으며, 항모 전단은 안전하게 모항으로 복귀했다. 중국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상 작전의 유연성과 전력 투사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랴오닝함과 산둥함 두 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 번째 항모인 푸젠함은 2022년 6월 공개되어 현재 해상 시험 중이다. 이번 훈련은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루어져, 주변국들과의 긴장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지엠뉴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역외 반(反)중국 세력의 침투·파괴 활동을 단호히 단속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미 정보기관이 중국 측 인사들을 유인해 귀순시킨 데 대해 "한동안 소수의 서방 언론이 이른바 중국의 간첩 활동이라는 허위 서사를 과장했지만 일부 근거와 추측 외에는 사실과 증거가 없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중국이 상대국을 파괴하고 중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전대미문의 규모'로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서방 정보기관들은 중국의 활동을 억제할 능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잠비크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다니엘 샤푸 여당 후보에게 축전을 보내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축전에서 "중국과 모잠비크는 전통적으로 우호 국가"라며 "최근 몇 년 동안 양국간 정치적 신뢰는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도 풍부하며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와 관련된 문제에서 확고하게 서로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중국과 모잠비크 관계 발전을 중시한다"며 "샤푸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노력하여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베이징 정상회의 성과 이행을 계기로 전통 우의를 선양하고 호혜 협력을 심화하며 양국 간 포괄적 전략 협력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이고 새로운 발전을 촉진해 양국 국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더지엠뉴스-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 내 전략 미사일과 항공우주 전력을 담당하는 로켓군 부대를 시찰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억지력과 전투 능력 강화를 주문했다. 20일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7일 로켓군 모 여단을 방문, "전략미사일 전력 건설, 작전 적용 특성 등을 잘 파악함으로써 전략적 억제력(억지력)과 실제 전투(실전)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전쟁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군사훈련과 준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군대의 전투 능력을 제고함으로써 국가의 전략적 안보와 핵심 이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전략무기 혁신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무기의 전략적 기능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달 25일 44년 만에 태평양을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을 해 미국과 대만 등을 향해 핵 억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중국 매체는 시 주석이 방문한 여단이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전략미사일 부대'라고 소개하면서 훈련장에는 업그레이드된 최신 미사일과 주력 무기, 장비들이 배치돼 있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로켓군 방문에는 군 서열 2위인
[더지엠뉴스-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저탄소·녹색경제 촉진을 위해 자원 재사용과 재활용을 전담하는 최초의 중앙 국유기업 설립을 지시했다. 19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의 지시로. 설립된 '중국자원순환집단유한공사(자원순환그룹)'은 주도로 고철, 전자제품, 전기차 배터리,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장비, 플라스틱 등 다양한 유형의 자원을 재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이를 위한 여러 부서와 지부를 전국적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을 위한 국가 전체 재활용 산업 발전도 지원하게 된다. 시 주석은 창립식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이 회사 설립은 중국의 녹색·저탄소·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중요한 단계다. 재활용 자원 활용 네트워크를 원활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녹색경제 추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별도로 보낸 축사에서 자원 재활용, 장비 업그레이드, 소비재와 가정용품의 구매 촉진을 위한 효율적이고 광범위한 시스템 구축을 당부했다.
[더지엠뉴스-thegmnews]중국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의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구상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결국 자국을 겨냥한 ‘배타적 군사동맹’이라는 게 중국의 분석이다. 16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일본이 사실을 무시한 채 전혀 존재하지도 않는 ‘중국 위협’을 꾸며내는 의도는 일본의 군사적 확장에 대한 국제 사회의 주목을 (중국으로) 옮기려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지하듯 일본은 최근 수년 동안 끊임없이 평화헌법과 전수방위(專守防衛) 정책의 제한을 깨면서 군비를 대폭 확충했다”며 “(이는)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높은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또 “우리는 일본이 배타적 군사동맹과 ‘작은 울타리’(소그룹) 만들기를 중단하고 군사·안보 영역에서 언행에 신중하며 지역 평화·안정 수호에 이로운 일을 많이 하기를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아시아판 나토’는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가 지난달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뜻을 같이하는 아시아 나라들이 집단 자위권을 바탕으로 하는
[더지엠뉴스-thegmnews]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9일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신임 외무상과 통화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일본 새 내각은 일·중 전략적 호혜관계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건설적이며 안정적인 양자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중 각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중국 측과 각 급별 소통을 강화하고 미해결 현안을 협의하여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어 일중 양국은 아시아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책임이 있다며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직면하여, 일본의 새 내각은 중국 측과 협력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세계적인 도전에 대처하는 데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표했다. 왕이 부장은 일본의 새 내각과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외무상이 취임 이후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새 내각이 새로운 기상을 보이고 중일 관계에 새로운 발전이 있기를 기대했다. 왕이 부장은 양자는 역사를 거울로 삼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협력을 확대하고 간섭을 제거해 중일 전략적 호혜 관계를 전면
[더지엠뉴스-thegmnews]중국이 유럽연합(EU)산 브랜디에 대한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EU가 최근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최고 45.3%로 확정하자, 보복 조치를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중국 상무부가 이날 홈페이지에 발표한 공고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EU산 브랜디를 수입할 때 수입업체들은 예비판정에서 결정된 예치금 비율에 따라 중국 세관에 예치금을 내야 한다. 이는 관세와 비슷한 조치로, 수입 비용을 높인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입장문에서 "중국은 (EU산) 수입 대배기량 내연기관차 관세 인상 등 조치도 연구하고 있다"며 '전선'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중국은 EU가 작년 10월 중국산 전기차 반(反)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이후 반발하다 올해 1월 EU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다. 반덤핑 조사 대상은 '200L 이하 용기에 담긴 포도주를 증류해 얻은 증류주(브랜디)'로 특정됐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중국이 코냑 등 프랑스산 브랜디를 정면 겨냥했다고 풀이했다. 프랑스는 EU 내에서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중국은 6월에는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를, 8월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