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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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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필리핀 대사관, 마르코스의 대만 발언에 강력 항의

中 “하나의 중국 원칙 훼손…지역 평화 위협”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는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인도 방문 중 대만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와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은 필리핀 측에 엄정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인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간 대만을 둘러싼 충돌이 발생한다면 필리핀은 지리적 위치상 개입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면전 발생 시 자국 영토와 주권을 방어해야 하며, 대만 내 필리핀 교민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또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자 핵심이익의 핵심”이라며, 이를 해결하는 방식은 중국인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필리핀 정부가 과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이 중국 영토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약속했다고 지적하며, 최근 필리핀이 이를 훼손하는 발언과 행동을 반복해 양국 관계를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필리핀이 지리적 위치나 교민 보호를 명분으로 다른 나라의 내정과 주권 문제에 간섭하는 것은

中, 2027년 겨냥 첨단산업 청사진…AI·로봇·BCI에 총력

BCI·스마트제조 국가전략 확정…지방도 산업 규모 경쟁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2027년을 기점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잇따라 발표하며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가속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4기 여부가 결정되는 중국공산당 제21차 당 대회 시점과 맞물려, 중앙과 지방 모두 기술·산업 목표를 집중 배치하는 모습이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육부 등 7개 부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산업 혁신 발전 의견’을 통해 2027년까지 핵심 기술을 돌파하고 선진 산업·표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BCI는 뇌와 기계 간 직접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제조·의료·소비 분야에의 응용을 확대해 23곳과 전문 중소기업군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담겼다. 중앙정부는 이달 초 ‘기계공업 디지털화 전환 방안’도 내놓았다. 2027년까지 스마트 기술을 산업 전 주기에 적용하고, 200개 이상의 우수 스마트 공장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지방정부들도 AI·로봇 등 전략 분야에서 경쟁에 나섰다. 상하이는 ‘체화지능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 2027년까지 임바디드 모델과 코퍼스 등 핵심 기술 20여 건을 확보하고 국제 선도 제품 100개를 출시, 산업

중국, 태국·캄보디아와 3자 회담…휴전 이행 재확인

비공식 회동 상하이서 진행…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 주재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외교 무대에 다시 나섰다. 상하이에서 열린 비공식 3자 회동은 휴전 합의 이행을 실질적으로 조율한 첫 공식 만남으로 평가된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쑨웨이둥(孙卫东, Sun Weidong)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대표단과 함께 비공식 회동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휴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중국 측에 재확인했고, 중국의 조정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외교부는 회동이 우호적이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만남은 국경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행동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공개된 회동 사진에는 쑨 부부장이 양국 대표단과 함께 손을 맞잡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최근 국경 지역에서 사흘 넘게 교전을 벌이다 28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휴전 합의에 이르렀다. 전투기까지 동원된 이번 충돌로 인해 민간인과 군인을 포함해 총 35명이 사망하고, 14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약 26만 명의 주민이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휴전 발표 이후에도

중국 4중전회, 10월 개최 결정…미중 정상회담 시점과 겹칠 가능성

15차 5개년 계획 논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공산당이 올해 하반기 최대 정치 이벤트인 제20기 제4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4중전회)를 10월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향후 5년간 국가 발전 전략을 결정짓는 15차 5개년 계획의 핵심 틀을 다루는 동시에, 시진핑(习近平, Xí Jìnpíng)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 전략을 가늠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시진핑 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10월 중 4중전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정치국은 이번 회의에서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을 위한 기초 작업의 전략적 시기”라며 15차 5개년 계획 수립을 중심 의제로 제시했다. 현재 중국은 2021년부터 시행된 14차 계획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후속 로드맵의 방향성 설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4중전회는 시점상으로도 주목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0년간 관례를 들어, 회의가 10월 하순 4일간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오는 10월 31일에서 11월 1일 사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직전에 해당한다. 중국과 미국의 정상회담 가능성과

여행과 거주 인구 6억 시대…3만억 위안 시장 열린다

문화·농촌·창업까지 아우르는 ‘이동하는 삶’이 지역경제를 바꾼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민박에서 시작된 ‘장기 체류형 여행’이 새로운 소비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휴양과 체험을 넘어 창업과 정주로 확장되며, 중국 내부에서만 연간 수억 명의 잠재 수요가 예상된다. 28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 따르면, 여행과 거주를 결합한 ‘뤼쥐(旅居)’가 전국적인 열풍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존의 단기 숙박과 달리, 민박 플랫폼에서는 7일 이상 숙박이 전체 예약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평균 체류일수는 10~15일에 달했다. 이 같은 장기 체류 수요는 농촌과 소도시의 지역 경제를 재편하고 있다. 윈난(云南, Yunnan)성 다리(大理, Dali)시의 펑양이(凤阳邑, Fengyangyi)촌은 드라마 촬영과 예능 프로그램의 배경지로 주목받은 뒤, 문화예술 인재 100여 명이 정착했다. 이들은 차예술, 도자기, 서화, 영상, 염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벌이며, 마을 전체의 연간 소득을 75만 위안(약 1억 4천만 원)까지 끌어올렸다. 기존 ‘철새형 노년층’ 중심이었던 이 시장은 젊은 세대로 확대되고 있다. 20~40대가 전체 이용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자발적인 전직·창업·자연 속 생활 추구가 여행의 주 목적이 되고

"민진당의 조작, 대만 민심에 역행"

8월 재소환 앞두고 국민당 압승…대만 노동당 “정치 숙청” 규탄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대만 입법위원 재소환 투표가 부결되면서 민진당의 강경 전략이 민심에 철저히 외면당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륙 당국은 이번 결과가 '대만독립' 노선과 미국 의존 정책에 대한 명확한 반대 신호라고 지적했다. 27일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에 따르면 천빈화(陈斌华, Chen Binhua) 대변인은 전날 진행된 재소환 투표와 관련해, “민진당은 일당 독점을 위해 정적을 탄압하고, 대만사회의 갈등을 부추겼다”며 “결국 이는 대만 시민의 복지에 해를 끼친 조작 정치였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에서 대만 제1야당 국민당(KMT)은 재소환 대상이었던 24명 전원을 지켜내며 사실상 전승을 거뒀다. 이와 동시에 진행된 신주(新竹, Hsinchu) 시장 가오훙안(高虹安) 소환 투표 역시 부결됐다. 대만 노동당은 이날 글로벌타임스에 보낸 성명에서, “민진당은 처음부터 이 재소환을 ‘민주주의의 이름을 빌린 정치 숙청’으로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미국에 의존해 중국 본토에 맞선다’는 민진당 전략에 대한 사회 전반의 거부”라고 강조했다. 노동당은 또 “미국의 32% 징벌관세 여파로 대만 중소기업은 위기에 직면하고 노동자와 농민의 생계도

이봉주, 근육이 멈춘 1460일 “고개 꺾인 채 숨도 못 쉰 시간이었다”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그가 직접 털어놓은 투병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4년의 투병을 견디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굽은 고개로 서 있기도 힘들던 그는 이제 건강을 되찾은 얼굴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24일 방송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봉주는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과의 싸움을 털어놓았다. 4년 전 한 방송에서 타이어를 끌던 중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병이 시작됐다고 했다. 당시 그는 고개가 90도 이상 꺾인 채 허리도 펴지 못했고, 혼자 걷는 것도 버거웠다.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며 고통의 시간을 떠올렸다.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고, 일상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후 각종 치료와 재활에 매달리며 서서히 기능을 회복해 현재는 약 80%까지 회복한 상태다. 투병 중 그에 대한 사망설까지 돌았던 적이 있었고, 가족들조차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에서는 그의 치료과정뿐 아니라 과거 선수 시절 이야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함께 공개됐다. 이봉주는 한국 마라톤 사상 첫 2시간 7분대 기록을 세운 인물로, 2001년 보스턴마라톤에서 우승하며 ‘국민 마라토너’라는 별명을 얻었다. 투병 중 그에 대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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