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젠슨 황(黄仁勋)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가 다시 한 번 인공지능의 미래 지형을 뒤흔들었다. 17일 열린 제3회 중국 국제산업사슬박람회(链博会) 제조업 포럼 현장에서, 그는 “AI의 다음 물결은 ‘물리AI(Physical AI)’”라며 로봇과 자율기계 중심의 신기술 전환을 공식화했다. 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창립자 왕젠(王坚)과의 대담에서 “기존 AI는 소프트웨어 기반 예측에 집중됐지만, 물리AI는 실제 세계에서 운동·조작·감각을 통해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예측하며, 궁극적으로 물리세계에서 기계를 통해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은 이미 지난 3월 GTC 2025 기조연설에서 AI의 진화 흐름을 네 가지로 정리한 바 있다. ▲인식AI(Perception AI) ▲생성AI(Generative AI) ▲에이전트AI(Agentic AI) ▲그리고 가장 마지막이자 미래의 중심 기술로 ‘물리AI’를 제시한 것이다. 이 같은 발언에 반응하듯 중국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엔비디아의 Isaac SIM을 기반으로 가상 로봇 훈련을 제공하는 즈웨이즈넝(智微智能)은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성도(成都, Chengdu)를 방문해 자이언트 판다 ‘푸니(Fu Ni)’를 만나며 중호 양국의 오랜 우정을 강조했다. 17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알바니지 총리는 전날 푸니를 직접 방문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푸니는 단순히 귀여운 동물이 아니다. 그녀는 호주와 중국 사이에 오래 이어져온 우정의 상징”이라고 적었다. 알바니지는 “푸니는 15년간 애들레이드에서 지낸 뒤 성도로 돌아와 잘 적응했다”며 “지금은 판다 ‘이란(Yi Lan)’과 ‘싱추(Xing Qiu)’가 남호주를 새 보금자리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니와 왕왕(Wang Wang)은 2009년부터 호주 애들레이드 동물원에 머물다 지난해 말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란과 싱추는 이를 대신해 중국 성도에서 새롭게 파견된 판다들이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 사랑스러운 동물 외교관들을 가까이서 보는 일은 양국을 이어주는 정서적 유대를 상기시켜준다”고 밝혔다. 성도는 알바니지 총리의 12일부터 시작된 중국 순방의 마지막 도시다. 앞서 그는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했으며, 16일에는 쓰촨 국제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이벤트에 참석해 “2026년 호주오픈 아시아태평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체 실업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지만, 지난해 통계 발표 중단 이후 신뢰 회복 신호로도 해석된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6월 도시 지역 16∼24세(재학생 제외) 실업률은 14.5%로 집계됐다. 전달(14.9%)보다 0.4%포인트 낮아졌고, 이는 2023년 6월(13.2%)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달 25∼29세 실업률은 6.7%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으나, 30∼59세는 오히려 4.0%로 소폭 상승했다. 상반기 전체 도시 실업률은 5.2%였다. 이는 청년층의 고용 여건이 다른 연령층보다 여전히 더 어려운 수준임을 보여준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6월 청년 실업률이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갑자기 중단한 바 있다. 이후 12월부터는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을 제외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집계하고 있다. 당시 교육 인구를 포함한 수치가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왜곡한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이 있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도입된 통계 방식 아래 처음으로 14%대 중반으로 하락한 사례로 기록됐다. 정부는 통계 신뢰 회복과 고용시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정부가 내수 부양을 위한 전면 정비에 나섰다. 주요 도시의 차량 구매 제한 등 소비를 가로막는 규제를 철저히 손보겠다는 방침과 함께, 전기차 산업의 과열 경쟁도 제도적으로 다스리겠다고 밝혔다. 17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리창(李强) 총리가 전날 주재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국내 대순환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이를 가로막는 장애 요인 전반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소비 진작과 산업 경쟁 질서라는 두 가지 축에서 강도 높은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는 “소비자들의 수요는 확대되고 있는데, 제도와 규제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자동차 구매 제한과 같은 불합리한 소비 제한 규정을 집중적으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 상하이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차량 번호판 쿼터제의 완화 가능성도 언급됐다. 이와 함께 낡은 제품을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이구환신(以旧换新)’ 정책의 확장, 신형 소비·신흥 서비스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확대, 교육·의료·문화·노인요양 등 서비스소비 중심 분야의 공급능력 제고 등이 주요 정책 과제로 부각됐다. 특히 중국인민은행은 올해부터 서비스소비와 노후산업을 위한 5000억 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구글이 애플보다 한발 앞서 다시 한 번 AI 승부수를 던졌다. 8월 20일 예정된 구글의 신제품 발표회가 올해도 아이폰 공개 직전 열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7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 브랜드의 스마트폰, 웨어러블, 이어폰 등 신제품을 공개하는 공식 초청장을 각 언론사에 발송했다. 작년에 이어 두 해 연속 애플 가을 이벤트보다 앞서 개최되는 만큼,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주도권 싸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관심은 구글의 첫 완전 자사 설계 칩 ‘텐서 G5’다. 이전 텐서 칩들은 삼성과 공동 개발해 삼성의 생산라인에서 제조됐지만, 이번 G5는 대만 TSMC의 3나노 공정에서 제작된다. 이에 따라 애플 A19 Pro, 퀄컴 스냅드래곤 8 Elite와의 정면 대결이 예상된다. 하드웨어 제품으로는 픽셀10, 픽셀10 프로, 픽셀10 프로 XL, 폴더블 모델 픽셀10 프로 폴드가 거론된다. 여기에 픽셀 워치4와 보급형 이어폰 픽셀 버즈 2a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외관은 기존 픽셀9 시리즈와 유사한 ‘카메라 바’ 디자인이 유지되며, 디스플레이에 약간의 변경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 발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엔비디아가 전격 복귀를 알리자, 중국 GPU 시장이 다시 출렁이기 시작했다. 몇 달간 국산 칩이 메웠던 빈자리를 H20이 되찾을 수 있을지 업계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다. 17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H20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베이징 체인엑스포 현장에선 레노버 부스에 H20 서버가 전시됐고, 이를 보기 위한 인파가 몰렸다. 엔비디아 본사 부스에는 해당 장비가 빠졌지만, 시장의 시선은 H20이 다시 등장했다는 사실 하나로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이 서버는 H20 칩 16장이 탑재된 ‘WA76160 G5’로, 레노버 관계자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직접 찾아와 촬영 콘텐츠로도 활용한 제품이다. H20은 원래 중국 수출을 위한 맞춤형 모델로,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인해 4월부터 공급이 끊겼다가 이번에 다시 풀렸다. 서버 업계는 기다렸다는 듯 반응하고 있다. 한 현장 관계자는 “금수 조치로 미뤄졌던 대량 주문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성능도 검증돼 기존 고객층에선 재구매 움직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생태계를 기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은 유엔 내 영향력을 견제하겠다는 미국의 발언을 ‘냉전적 편견’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어 일본인 간첩 사건에선 ‘법치에 따른 정당한 판결’이라며 일본 정부의 즉각 석방 요구를 일축했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악의적 행동을 견제하겠다”는 미국 유엔대사 지명자 그랜트 왈츠의 발언에 대해 “전형적인 이념 편향이며 냉전식 제로섬 사고”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과 중국의 유엔 활동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며 “중미 관계가 건전하게 발전하려면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자리에서 일본 간첩 사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법치 국가이며, 이번 재판은 관련 법률과 중일 영사협정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외국인은 중국 법을 준수하면 불안해할 이유가 없다”며, 일본 측의 석방 요구를 일축했다. 사건은 일본 제약회사 소속의 남성 직원이 간첩죄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직후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극히 유감”이라며 중국 측에 강하게 항의한 바 있다. 유럽과의 제재 해제 문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여수의 한 유명 식당이 혼자 식사하러 온 여성 유튜버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이 확산되자 지역 당국은 직접 현장 확인에 나섰다. 16일, 유튜브 채널 '유난히 오늘'에 올라온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며 파장이 커졌다. 영상 속 여성 유튜버 A씨는 최근 연예인들이 다녀가며 입소문이 난 여수의 한 식당에서 2인분 음식(2만6000원)을 주문하고 혼자 식사를 시작했다. 그는 사전 허락을 받은 뒤 음식을 촬영하고 조용히 식사를 이어갔으나, 식당 측은突如 A씨에게 식사를 재촉하며 소리를 질렀다. 식당 관계자는 “아가씨 혼자 오는 사람이 어디 한둘이냐”, “빨리 먹어야 한다”, “무한정 있으면 안 된다”, “예약 손님 앉혀야 한다”는 등의 말을 이어가며 압박했고, A씨는 식당에 들어온 지 20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식당 측은 “고작 2만원 가지고”, “그냥 가면 되지” 등의 발언을 내뱉었다고 한다. 유튜버 A씨는 “말없이 밥 먹고 있었는데 '무한정 있다'는 말에 울컥했다”며 눈물을 보였고, 결국 식사를 거의 남긴 채 가게를 나왔다. 음식값은 식당 명함에 적힌 계좌로 따로 이체했다고 전했다. 영상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해임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미국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하원의원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파월 의장 해임 관련 서한 초안을 꺼내 들며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은 찬성 입장을 밝혔고, 트럼프는 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해싯 전 백악관 경제보좌관을 언급하며 후임 구상까지 내비쳤다. 하지만 보도가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해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연준에는 인재가 많다”며 특정 인물을 지목하지 않는 모양새로 말을 아꼈다. 최근 파월 의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 인하를 둘러싼 시각차를 보여왔다. 특히 트럼프는 연준 건물 리노베이션 예산을 문제 삼으며 “25달러면 되는 걸 7억달러(약 9570억 원)나 쓴다”며 직·간접적으로 파월을 압박하고 있다. 해임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미 국채 금리는 급등했고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금융시장 전반의 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대만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지소연은 전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에는 장슬기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 일본과 나란히 승점 5점(1승 2무)을 기록했으나, 총 3득점으로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 여자 동아시안컵이 출범한 이후 한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일본과 북한이 번갈아 트로피를 차지해온 가운데, 이번 우승은 한국 여자축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리는 의미 있는 결과다. 앞선 경기에서 한국은 중국과 2-2, 일본과는 1-1로 비겼다. 중국과 일본은 골득실과 상대 전적이 같았지만, 한국이 팀 간 맞대결에서 더 많은 골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로 대만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대만 상대 15연승 기록을 이어갔고, 대회 내내 안정적인 수비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우승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서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