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국가통계국, 과학기술부, 재정부가 공동 발표한 ‘2023년 전국 과학기술 비용 투입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연구개발(R&D) 비용은 33,357.1억 위안(약 6,270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수치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GDP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R&D 투입 강도)도 2.65%로 상승하며, 전년 대비 0.09%포인트 증가했다. 연구개발 인력 1인당 비용은 46.1만 위안(약 8,670만 원)에 달해 기술 인력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활동별 현황 2023년 중국의 연구개발 투자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부문은 기초 연구였다. 기초 연구 비용은 2,25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응용 연구 비용은 3,661.5억 위안(5.1% 증가), 실험 개발 비용은 27,436.5억 위안(8.5% 증가)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구개발 비용에서 기초 연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6.77%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했으며, 응용 연구와 실험 개발 비중은 각각 11.0%와 82.2%를 차지했다. 연구개발 주체별 투자 기업이 연구개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의 10% 추가 보편 관세 부과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석탄·액화천연가스(LNG)·원유 등 미국산 수입품에 10~1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희소금속 수출을 제한하는 동시에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개시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품목은 석탄, LNG, 원유뿐만 아니라 농기계, 대형 차량, 픽업트럭 등이 포함됐다. 관세율은 석탄과 LNG에 15%, 원유·농기계·차량 등에는 10%가 적용된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정책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며, 미국의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를 WTO에 제소했다. 또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구글이 중국 시장에서 반경쟁적 행위를 했는지에 대한 법적 검토"라는 입장이다. 이 조치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중국 상무부는 텅스텐·텔루륨·비스무트·몰리브덴·인듐 등 희소금속 25종
[더지엠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인 자오러지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중국 공산당 내 공식 서열 3위의 인물로, 양국 의회 간 협력 강화를 논의할 주요 인사로 꼽힌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중 간 의회 외교 및 경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중국 매체 신경보는 4일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우 의장의 방중 소식을 전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외교,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지엠뉴스] 주기적으로 치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특정 혈관 질환의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25년간 60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치실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특정 혈전 관련 질환 위험을 최대 44%까지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구강 위생이 단순히 치아 건강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치실 사용이 혈류 내 세균 유입을 줄여 염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소비크 센 박사는 "구강 내 세균이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경우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치실 사용은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키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실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치실 사용뿐만 아니라 올바른 양치 습관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실 사용이 단순한 구강 관리 차원을 넘어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더지엠뉴스] 코스트코코리아가 오는 5월 1일부터 국내 멤버십 연회비를 최대 15% 인상한다. 이는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행된 8.3% 인상률보다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비즈니스 회원권은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5.2% 오르고, 골드스타 회원권은 3만85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1.7% 인상된다. 이그제큐티브 회원권도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7.5% 오른다. 코스트코코리아는 “급변하는 영업 환경과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의 인상률(8.3%)과 비교하면 한국의 인상폭이 훨씬 크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회비가 60달러에서 65달러로 5달러 올랐지만, 한국에서는 5천 원에서 5천500원까지 올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트코는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6조5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5.8% 늘어난 2185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멤버십 회비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22
[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플랫폼인 바이두 스마트 클라우드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DeepSeek 대형 AI 모델을 공식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발자와 기업들은 보다 손쉽게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바이두 스마트 클라우드는 2월 3일, 자사의 ‘치엔판(千帆) 플랫폼’에 DeepSeek-R1과 DeepSeek-V3 모델을 정식으로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초저가 요금제와 2주간의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AI 모델을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바이두는 독자적인 콘텐츠 보안 기술을 접목해 AI 모델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로그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역시 같은 날, ‘PAI Model Gallery’를 통해 DeepSeek-V3와 DeepSeek-R1 모델을 원클릭으로 배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별도의 코드 작성 없이 모델을 훈련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AI 개발 과정이 크게 단순화될 것으로 보인다. DeepSeek 모델은 2024년 12월 오픈소스로 공개된 이후, 빠르게 다양한 클라우
[더지엠뉴스] 방송인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단톡방 대화에서 언급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선배 기상캐스터들의 '4인 단톡방'이 존재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31일 JTBC '사건반장' 등을 통해 해당 단톡방 대화 일부가 공개되었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대화 내용에서 장성규가 언급되었다고 밝혔다. 가세연에 따르면, 단톡방에서 익명의 A씨가 "오요안나가 장성규에게 기상팀과 회사에서 혼자라고 말했다"며 "장성규가 이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선배 기상캐스터 이현승은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했고, 김가영도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누리꾼들은 장성규의 SNS에 몰려가 "힘들어하는 걸 알았으면 나서주지 그랬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장성규의 SNS 댓글창이 한때 닫혔다가 다시 열린 상태다. 한편, MBC는 오요안나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사에 나선다고 발표했으며, 3일 경찰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에 따라 수사팀을 배정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장성규는 이와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오요안나 사건과 관련
[더지엠뉴스] 미국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다.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센소리는 커다란 퍼 코트를 걸친 채 등장했다. 그러나 포토월 앞에서 코트를 벗자, 완전히 투명한 시스루 드레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속옷을 입지 않은 채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이었다. 반면 칸예 웨스트는 블랙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차림으로 대비를 이뤘다. 부부는 무표정한 얼굴로 포즈를 취했으며, 이들의 패션 선택은 즉각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뉴욕타임스는 "미니멀리스트 패션이 극한에 도달했다"며 이들의 의상을 평가했다. 패션계에서는 웨스트가 추구하는 미니멀한 스타일과 센소리의 대담한 선택이 의도된 조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앙카 센소리는 웨스트와의 결혼 후 지속적으로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왔다. 거리에서도 속옷에 가까운 차림을 연출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회색과 붉은색으로 몸을 감싸는 '바디 스타킹' 패션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시상식에서 노출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9년 MTV 뮤직어워드에서 래퍼 릴 킴이 한쪽 가
[더지엠뉴스] 광저우가 중국의 주요 국가 중심 도시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및 교류의 거점으로서, 외국인 투자 유치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개혁개방 이후 외국 자본 유치 규모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며 중국 내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광저우의 세 개 국가급 경제기술 개발구역(황푸, 젠청, 난사)과 자유무역구에서 실제 활용된 외국인 투자액은 358억 3500만 위안으로, 이는 도시 총 투자액의 74.2%를 차지했다. 특히 난사 개발구는 2년 연속 전국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화난미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화난 지역 경제 현황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광저우는 7년 연속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선정됐다. 또한 2023년 유니콘 기업 수가 가장 빠르게 증가한 중국 도시로 기록되었으며, 2024년 기준 24개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외자 기업은 광저우 전체 기업 수의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수출입 총액과 첨단 제조업 부가가치의 30~40%를 차지하며 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산업별 투자 현황 광저우는 제조업 중심지로, 다양한 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도시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더지엠뉴스] 서방 국가들이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 문제를 이유로 중국 AI 기업 '딥시크'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오히려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IT 공룡 화웨이와 텐센트가 딥시크의 AI 모델을 자사 클라우드 시스템에 공식적으로 탑재했다. 화웨이는 AI 인프라 스타트업 실리콘플로우(SiliconFlow)와 협력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딥시크의 대규모 언어 모델 V3와 추론 모델 R1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텐센트도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에서 딥시크 R1을 적용하며, 설정 절차가 3분 만에 완료될 만큼 간편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딥시크의 AI 모델은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IT 기업에서도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 파운드리(Azure AI Foundry)’와 개발자 도구 ‘깃허브(Github)’를 통해 딥시크 R1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딥시크 AI 모델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은 중국 AI 기업에 대한 규제